뉴욕 맨해튼서 광복절 플래시몹…애국가 울려 퍼져

입력 2013.08.16 (12:51) 수정 2013.08.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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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을 맞아 미국 뉴욕 맨해튼의 중심부 타임스스퀘어에서 아리랑과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공연 기획 업체인 '플랜플레이'(Planplay)와 미국 동부의 학생연합인 '아라리요'는 15일(현지시간) 타임스스퀘어에서 광복절을 알리는 플래시몹 행사를 펼쳤다.

이들은 행사 시작 한 시간 전인 오후 6시부터 타임스스퀘어를 찾은 관광객들과 미국 시민에게 대한민국 광복의 기쁨을 표현한 영문 시가 인쇄된 부채를 나눠주면서 광복절에 대해 설명했다.

사물놀이에 맞춰 펼쳐진 태권도 시범으로 시작된 행사는 20여분 만에 끝났지만 감동은 오래 이어졌다.

태권도 시범이 끝나자 주변에 있던 한인들은 '대∼한민국'을 연호했고 아리랑이 연주되자 타임스스퀘어로 나와 행사 주최 측이 나눠준 부채를 흔들며 아리랑을 함께 불렀다.

아리랑에 이어 애국가가 연주되자 노랫소리는 더 커졌다.

한인들은 애국가를 부른 뒤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고 타임스스퀘어를 빠져나갔다.

이종길 플랜플레이 대표는 "미국인들에게 한국의 광복절과 대한민국을 알리고 한인들의 자부심을 높이려고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맨해튼 한복판에서 한국과 광복절을 함께 알려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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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맨해튼서 광복절 플래시몹…애국가 울려 퍼져
    • 입력 2013-08-16 12:51:31
    • 수정2013-08-16 17:08:14
    연합뉴스
광복절을 맞아 미국 뉴욕 맨해튼의 중심부 타임스스퀘어에서 아리랑과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공연 기획 업체인 '플랜플레이'(Planplay)와 미국 동부의 학생연합인 '아라리요'는 15일(현지시간) 타임스스퀘어에서 광복절을 알리는 플래시몹 행사를 펼쳤다.

이들은 행사 시작 한 시간 전인 오후 6시부터 타임스스퀘어를 찾은 관광객들과 미국 시민에게 대한민국 광복의 기쁨을 표현한 영문 시가 인쇄된 부채를 나눠주면서 광복절에 대해 설명했다.

사물놀이에 맞춰 펼쳐진 태권도 시범으로 시작된 행사는 20여분 만에 끝났지만 감동은 오래 이어졌다.

태권도 시범이 끝나자 주변에 있던 한인들은 '대∼한민국'을 연호했고 아리랑이 연주되자 타임스스퀘어로 나와 행사 주최 측이 나눠준 부채를 흔들며 아리랑을 함께 불렀다.

아리랑에 이어 애국가가 연주되자 노랫소리는 더 커졌다.

한인들은 애국가를 부른 뒤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고 타임스스퀘어를 빠져나갔다.

이종길 플랜플레이 대표는 "미국인들에게 한국의 광복절과 대한민국을 알리고 한인들의 자부심을 높이려고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맨해튼 한복판에서 한국과 광복절을 함께 알려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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