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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12서 +20까지’ 기록으로 본 다저스 기적
입력 2013.08.16 (14:38) 수정 2013.08.16 (14:42) 연합뉴스
올해 미국프로야구에서 최대 화제를 모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이동일을 맞아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 ESPN이 다저스의 거침없는 질주를 집중적으로 해부했다.

칼럼니스트인 제이슨 스타크는 스포츠통계회사 엘리어스 스포츠의 도움을 받아 다저스의 기록을 분석한 기사를 16일(이하 한국시간) ESPN 홈페이지에 실었다.

다저스는 6월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6-1로 꺾은 이후 지난 15일까지 48경기에서 40승 8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48경기에서 40승 기록은 194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이후 71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올 시즌 70승 50패를 올린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스타크는 두 달도 안 되는 사이 꼴찌에서 1등까지 전력 질주한 다저스의 기록을 과거와 비교하고 앞으로의 전망치를 내놨다.

그는 승률 5할에서 한때 승패 차가 -12까지 추락한 다저스가 어느새 +20으로 무려 32승이나 벌어들인 점에 주목했다.

다저스는 6월 22일까지 30승 42패에 머물러 지구 선두 애리조나에 9.5경기 뒤진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그러다가 6-1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제압한 6월 23일 이후 6연승을 거두고 반등의 기틀을 잡은 뒤 무섭게 승수를 쌓아 경쟁팀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스타크에 따르면 승패 차 -12로 승률 5할을 밑돌던 팀이 다저스처럼 극적인 반전을 거쳐 승률 5할을 회복하고 시즌 최종일에 남긴 가장 많은 승패 차는 +14다.

1974년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그해 86경기를 치를 때까지 37승 49패를 기록했으나 이후 꾸준히 승수를 쌓아 116번째 경기에서 58승 58패로 균형을 맞췄다. 피츠버그는 그해 88승 74패를 거둬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차지했다.

피츠버그가 최악의 성적을 딛고 승패 차 +8 이상으로 시즌을 마친 유일한 팀이라는 점에 비춰보면 벌써 +20을 기록한 다저스가 얼마나 대단한 위업을 달성했는지 알 수 있다.

다저스는 승률 5할 또는 그 밑을 맴돌던 팀이 올스타 휴식기 이후 올린 승률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반기를 47승 47패로 마친 다저스는 후반기에 23승 3패를 올렸다.

다저스와 비슷하게 승률 5할 밑에 있던 팀 중 후반기 가장 높은 승률을 올린 팀은 1944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다.

디트로이트는 그해 전반기에 36승 42패에 그쳤지만 후반기에 52승 24패, 승률 0.684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현재 다저스의 후반기 승률(0.885)에 크게 못 미친다.

ESPN은 다저스가 남은 42경기에서 24승 18패 이상만 올려도 69년 전 디트로이트 기록을 깰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다저스는 잔여 경기에서 26승 16패를 거두면 후반기에만 49승 19패(+30)를 남기게 돼 전반기 승률 5할 밑을 전전하던 팀이 후반기에 거둔 최다 승패 차 기록도 깰 수 있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1944년 디트로이트와 1940년 세인트루이스(전반기 27승 40패, 후반기 57승 29패)가 거둔 +28이다.
  • ‘승패 -12서 +20까지’ 기록으로 본 다저스 기적
    • 입력 2013-08-16 14:38:10
    • 수정2013-08-16 14:42:22
    연합뉴스
올해 미국프로야구에서 최대 화제를 모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이동일을 맞아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 ESPN이 다저스의 거침없는 질주를 집중적으로 해부했다.

칼럼니스트인 제이슨 스타크는 스포츠통계회사 엘리어스 스포츠의 도움을 받아 다저스의 기록을 분석한 기사를 16일(이하 한국시간) ESPN 홈페이지에 실었다.

다저스는 6월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6-1로 꺾은 이후 지난 15일까지 48경기에서 40승 8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48경기에서 40승 기록은 194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이후 71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올 시즌 70승 50패를 올린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스타크는 두 달도 안 되는 사이 꼴찌에서 1등까지 전력 질주한 다저스의 기록을 과거와 비교하고 앞으로의 전망치를 내놨다.

그는 승률 5할에서 한때 승패 차가 -12까지 추락한 다저스가 어느새 +20으로 무려 32승이나 벌어들인 점에 주목했다.

다저스는 6월 22일까지 30승 42패에 머물러 지구 선두 애리조나에 9.5경기 뒤진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그러다가 6-1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제압한 6월 23일 이후 6연승을 거두고 반등의 기틀을 잡은 뒤 무섭게 승수를 쌓아 경쟁팀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스타크에 따르면 승패 차 -12로 승률 5할을 밑돌던 팀이 다저스처럼 극적인 반전을 거쳐 승률 5할을 회복하고 시즌 최종일에 남긴 가장 많은 승패 차는 +14다.

1974년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그해 86경기를 치를 때까지 37승 49패를 기록했으나 이후 꾸준히 승수를 쌓아 116번째 경기에서 58승 58패로 균형을 맞췄다. 피츠버그는 그해 88승 74패를 거둬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차지했다.

피츠버그가 최악의 성적을 딛고 승패 차 +8 이상으로 시즌을 마친 유일한 팀이라는 점에 비춰보면 벌써 +20을 기록한 다저스가 얼마나 대단한 위업을 달성했는지 알 수 있다.

다저스는 승률 5할 또는 그 밑을 맴돌던 팀이 올스타 휴식기 이후 올린 승률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반기를 47승 47패로 마친 다저스는 후반기에 23승 3패를 올렸다.

다저스와 비슷하게 승률 5할 밑에 있던 팀 중 후반기 가장 높은 승률을 올린 팀은 1944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다.

디트로이트는 그해 전반기에 36승 42패에 그쳤지만 후반기에 52승 24패, 승률 0.684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현재 다저스의 후반기 승률(0.885)에 크게 못 미친다.

ESPN은 다저스가 남은 42경기에서 24승 18패 이상만 올려도 69년 전 디트로이트 기록을 깰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다저스는 잔여 경기에서 26승 16패를 거두면 후반기에만 49승 19패(+30)를 남기게 돼 전반기 승률 5할 밑을 전전하던 팀이 후반기에 거둔 최다 승패 차 기록도 깰 수 있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1944년 디트로이트와 1940년 세인트루이스(전반기 27승 40패, 후반기 57승 29패)가 거둔 +2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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