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한국위 사무총장 차명계좌로 돈 받아 해임”

입력 2013.08.16 (15:16) 수정 2013.08.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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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한 민간단체로부터 공식 후원 계좌가 아닌 차명 계좌로 돈을 받았다가 해임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지난해 10월 당시 류 모 사무총장이 한 민간단체로부터 행사에 필요하다며 2천만 원을 차명 계좌로 받은 사실이 드러나, 올해 초 이사회를 열어 해임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류 전 사무총장에게 돈을 준 단체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금 영수증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류 전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친분이 있었던 후원자에게 개인적으로 돈을 빌렸다가 한 달 만에 갚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류 전 사무총장이 기부금을 개인 용도로 사용하거나 횡령한 것은 아니지만, 이해관계가 있는 후원자에게 개인적으로 돈을 빌리는 것도 내부 윤리 규정에 어긋나는 행위인만큼 해임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유엔 산하 국제기구로 후원자들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국내외 아동 구호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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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세프 한국위 사무총장 차명계좌로 돈 받아 해임”
    • 입력 2013-08-16 15:16:42
    • 수정2013-08-16 17:23:23
    사회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한 민간단체로부터 공식 후원 계좌가 아닌 차명 계좌로 돈을 받았다가 해임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지난해 10월 당시 류 모 사무총장이 한 민간단체로부터 행사에 필요하다며 2천만 원을 차명 계좌로 받은 사실이 드러나, 올해 초 이사회를 열어 해임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류 전 사무총장에게 돈을 준 단체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금 영수증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류 전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친분이 있었던 후원자에게 개인적으로 돈을 빌렸다가 한 달 만에 갚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류 전 사무총장이 기부금을 개인 용도로 사용하거나 횡령한 것은 아니지만, 이해관계가 있는 후원자에게 개인적으로 돈을 빌리는 것도 내부 윤리 규정에 어긋나는 행위인만큼 해임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유엔 산하 국제기구로 후원자들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국내외 아동 구호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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