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경주협회, 인기 선수 애장품 경매 행사 개최

한국자동차경주협회는 16일부터 인기 레이싱 드라이버들이 기증한 물품으로 자선 경매 행사를 개최한다.

16일 밤 8시부터 시작된 자선 경매 행사에는 '한류 스타' 류시원 감독(EXR팀106)이 실제 사용한 레이싱 슈즈와 장갑, 인기 가수 김진표(쉐보레레이싱)의 장갑 등이 매물로 나왔다.

변동식 한국자동차경주협회장이 국제자동차연맹(FIA) 장 토트 회장과 함께 공동 서명한 캠페인용 헬멧도 눈길을 끈다.

이 헬멧은 FIA가 주관하는 글로벌 안전운전 캠페인의 한국 홍보를 위해 특별히 제작됐다.

또 EXR팀106의 장순호, 정연일의 레이싱 장갑, 쉐보레레이싱 이재우 감독의 레이싱 슈즈, 유망주 서주원이 서명한 의류, 2012년 포뮬러 원(F1) 한국 그랑프리 트로피 모형 등도 팬들의 입찰을 기다린다.

앞으로 8일간 진행될 이번 자선 경매 행사는 협회 인터넷 홈페이지(http://info.kara.or.kr/event)에서 온라인 경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낙찰금 전액은 카트 경기에 참가 중인 꿈나무 드라이버의 장학금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