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종합 3위 마지막 월드컵 ‘출발 무난’

입력 2013.08.16 (17:49) 수정 2013.08.1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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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올 시즌 마지막으로 출전한 월드컵에서 후프와 볼 종목 합계 3위에 오르면서 상큼하게 출발했다.

손연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후프와 볼 종목에서 합계 35.550점을 받아 개인종합 중간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후프 종목에서 17.600점으로 3위에 오른 손연재는 이어서 연기한 볼 종목에서 17.950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개인종합 중간 선두는 볼에서 18.000점(1위), 후프에서 18.333점(1위)을 받은 러시아의 마르가리타 마문(합계 36.330점)이 차지했다.

볼(17.616점·4위), 후프(17.950점·2위)에서 합계 35.566점을 기록한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가 2위를 달리고 있다.

손연재는 앞서 열린 네 번의 FIG 월드컵에서 매번 종목별 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개인종합에서는 아직 메달이 없다.

이날 연기한 두 종목 모두 종목별 결선에 진출한 손연재는 월드컵 개인종합 첫 메달을 향해서도 순항했다.

손연재는 후프 종목에서 지난 7월 카잔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때 실수했던 후프를 다리로 받는 동작을 깔끔하게 성공해 17.600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았다.

이어서 열린 볼 종목에서는 프랭크 시내트라의 '마이웨이'에 맞춰 완성도 높은 연기를 앞세워 17.950점을 받아 1위 마문에 0.050점 모자란 2위에 자리했다.

한편 대표팀 '맏언니' 김윤희(22·세종대)는 볼에서 15.533점, 후프에서 15.600점을 받아 합계 31.133점을 기록했다.

17일 열리는 곤봉과 리본 경기의 점수까지 합산해 개인종합 최종 순위가 매겨진다.

18일에 열릴 종목별 결선에서 후프와 볼 종목 출전 티켓을 확보한 손연재는 5개 월드컵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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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연재, 종합 3위 마지막 월드컵 ‘출발 무난’
    • 입력 2013-08-16 17:49:40
    • 수정2013-08-17 07:35:53
    연합뉴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올 시즌 마지막으로 출전한 월드컵에서 후프와 볼 종목 합계 3위에 오르면서 상큼하게 출발했다.

손연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후프와 볼 종목에서 합계 35.550점을 받아 개인종합 중간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후프 종목에서 17.600점으로 3위에 오른 손연재는 이어서 연기한 볼 종목에서 17.950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개인종합 중간 선두는 볼에서 18.000점(1위), 후프에서 18.333점(1위)을 받은 러시아의 마르가리타 마문(합계 36.330점)이 차지했다.

볼(17.616점·4위), 후프(17.950점·2위)에서 합계 35.566점을 기록한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가 2위를 달리고 있다.

손연재는 앞서 열린 네 번의 FIG 월드컵에서 매번 종목별 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개인종합에서는 아직 메달이 없다.

이날 연기한 두 종목 모두 종목별 결선에 진출한 손연재는 월드컵 개인종합 첫 메달을 향해서도 순항했다.

손연재는 후프 종목에서 지난 7월 카잔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때 실수했던 후프를 다리로 받는 동작을 깔끔하게 성공해 17.600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았다.

이어서 열린 볼 종목에서는 프랭크 시내트라의 '마이웨이'에 맞춰 완성도 높은 연기를 앞세워 17.950점을 받아 1위 마문에 0.050점 모자란 2위에 자리했다.

한편 대표팀 '맏언니' 김윤희(22·세종대)는 볼에서 15.533점, 후프에서 15.600점을 받아 합계 31.133점을 기록했다.

17일 열리는 곤봉과 리본 경기의 점수까지 합산해 개인종합 최종 순위가 매겨진다.

18일에 열릴 종목별 결선에서 후프와 볼 종목 출전 티켓을 확보한 손연재는 5개 월드컵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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