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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하위팀 최초’ 삼성에 2연승 행진
입력 2013.08.16 (21:40) 수정 2013.08.17 (06:56) 연합뉴스
프로야구 막내구단 NC 다이노스가 선두 삼성 라이온즈를 두 번 연속 잡는 큰일을 해냈다.

NC는 1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왼손 선발 투수 노성호의 역투를 앞세워 3-1로 이겼다.

특히 삼성의 수호신 오승환을 상대로 8회 쐐기 점수를 뽑아내고 얻은 승리라 의미가 더욱 값졌다.

전날 4-2 승리에 이어 이틀 연속 삼성을 격파한 NC는 올 시즌 하위팀으로는 최초로 삼성에 2연승을 거둔 팀이 됐다.

삼성은 LG, 두산, 넥센, 롯데 등 상위권 팀에 2연패 이상을 당했으나 SK, KIA, 한화에 2경기를 내리 진 적은 없다.

신인 노성호는 32경기 만에 프로 첫 승리이자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그는 삼성 강타선을 상대로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산발 5안타 1점으로 막고 5연패 이후 감격스러운 첫 승리를 맛봤다.

왼쪽 타자 몸쪽을 파고드는 빠른 볼을 앞세워 노성호는 채태인에게 3개, 이승엽·최형우·박한이에게 1개씩 등 삼성 좌타라인을 상대로 삼진 6개를 곁들이고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최하위 한화도 선발 유창식과 구원 김혁민(6회), 박정진·송창식(이상 9회) 네 투수의 철벽 계투를 발판삼아 1997년 이후 16년 만에 중간 순위 1위 등극을 앞둔 LG를 2-1로 제압하고 잠실구장 7연패에서 탈출했다.

5위 롯데 자이언츠는 4위 넥센 히어로즈를 9-3으로 누르고 6연패 사슬을 힘겹게 끊었다.

두 팀의 승차는 3경기로 좁혀졌다.

6이닝을 2점으로 버틴 롯데 선발 쉐인 유먼은 12승(3패)째를 수확해 다승 1위를 질주했다.

두산은 KIA를 9-7로 꺾고 광주 2연전을 쓸어담았다.

◇ 잠실(한화 2-1 LG)

한화의 두 투수가 LG의 파상공세를 막아냈다.

시즌 막판 부활 기미를 보이는 왼손 투수 유창식은 1회 2사 2,3루에서 이병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데 이어 4회 1사 1루에서도 정성훈을 3루수 병살타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유창식은 안타와 볼넷을 3개씩 주고 1점으로 쌍둥이 타선을 봉쇄했다.

2-0으로 앞선 6회 무사 1,3루에서 바통을 물려받은 김혁민은 정의윤에게 내야 땅볼을 허용해 1점(유창식의 자책점)을 줬으나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7회에도 볼넷을 남발해 2사 만루에 몰렸지만 이진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무실점 행진을 벌이며 뒷문을 튼튼히 잠갔다.

LG의 화끈한 화력은 이날만큼은 산발 4안타에 묶였다.

◇ 광주(두산 9-7 KIA)

여유 있게 앞서가던 두산이 KIA의 맹추격에 혼비백산했다.

8회 2점을 보태 9-4로 점수를 벌린 두산은 그러나 공수교대 후 곧바로 위기를 맞았다.

무사 1루에서 구원 나온 김명성이 안타 2개를 거푸 맞아 1점을 줬다.

계속된 무사 1,2루에서 5번째 투수로 등판한 윤명준은 이용규에게 번트 안타를 내줘 만루를 맞았고, 안치홍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또 실점했다.

9-6으로 추격한 KIA는 계속된 1사 1,3루에서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신종길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따라붙는 데 그쳤다.

두산은 정재훈까지 5명의 구원 투수를 소모했고, KIA는 두산보다 1개 많은 안타 15개를 때리고도 득점을 엮지 못하는 등 양팀 모두 득보다는 실이 많았다.

◇ 사직(롯데 9-3 NC)

턱밑까지 쫓긴 롯데가 적시에 터진 타선 덕분에 한숨을 돌렸다.

4-0으로 앞서다가 4-3으로 추격당한 롯데는 7회말 대거 5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2사 후 손아섭, 전준우의 연속 안타와 강민호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박종윤이 넥센의 바뀐 투수 한현희를 상대로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사이드암 한현희를 공략하고자 2사 1,2루에서 대타로 나온 왼손 타자 장성호는 우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3점짜리 아치를 그리고 만세를 불렀다.

◇ 마산(NC 3-1 삼성)

전날 여세를 몰아 NC가 기선을 잡았다.

3회 무사 1루에서 후속 김태군의 강습 타구를 삼성 1루수 채태인이 뒤로 흘린 사이 1,3루 찬스를 맞은 NC는 1사 1,3루에서 모창민의 좌선상 1타점 2루타로 0의 균형을 깼다.

5회 삼성이 김상수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이루자 NC는 6회 안타 2개로 만든 1사 1,2루에서 터진 조영훈의 우전 적시타로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박빙의 리드가 이어지던 8회 NC가 오승환을 무너뜨렸다.

첫 타자 조영훈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후속 권희동의 투수 앞 번트 때 2루 주자가 3루에서 잡혀 기회를 놓치는 듯했으나 지석훈이 오승환의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좌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1루 대주자 박민우를 홈에 불러들였다.

삼성 선발 릭 밴덴헐크는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낚고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침묵 탓에 6패(5승)째를 떠안았다.
  • NC, ‘하위팀 최초’ 삼성에 2연승 행진
    • 입력 2013-08-16 21:40:54
    • 수정2013-08-17 06:56:17
    연합뉴스
프로야구 막내구단 NC 다이노스가 선두 삼성 라이온즈를 두 번 연속 잡는 큰일을 해냈다.

NC는 1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왼손 선발 투수 노성호의 역투를 앞세워 3-1로 이겼다.

특히 삼성의 수호신 오승환을 상대로 8회 쐐기 점수를 뽑아내고 얻은 승리라 의미가 더욱 값졌다.

전날 4-2 승리에 이어 이틀 연속 삼성을 격파한 NC는 올 시즌 하위팀으로는 최초로 삼성에 2연승을 거둔 팀이 됐다.

삼성은 LG, 두산, 넥센, 롯데 등 상위권 팀에 2연패 이상을 당했으나 SK, KIA, 한화에 2경기를 내리 진 적은 없다.

신인 노성호는 32경기 만에 프로 첫 승리이자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그는 삼성 강타선을 상대로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산발 5안타 1점으로 막고 5연패 이후 감격스러운 첫 승리를 맛봤다.

왼쪽 타자 몸쪽을 파고드는 빠른 볼을 앞세워 노성호는 채태인에게 3개, 이승엽·최형우·박한이에게 1개씩 등 삼성 좌타라인을 상대로 삼진 6개를 곁들이고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최하위 한화도 선발 유창식과 구원 김혁민(6회), 박정진·송창식(이상 9회) 네 투수의 철벽 계투를 발판삼아 1997년 이후 16년 만에 중간 순위 1위 등극을 앞둔 LG를 2-1로 제압하고 잠실구장 7연패에서 탈출했다.

5위 롯데 자이언츠는 4위 넥센 히어로즈를 9-3으로 누르고 6연패 사슬을 힘겹게 끊었다.

두 팀의 승차는 3경기로 좁혀졌다.

6이닝을 2점으로 버틴 롯데 선발 쉐인 유먼은 12승(3패)째를 수확해 다승 1위를 질주했다.

두산은 KIA를 9-7로 꺾고 광주 2연전을 쓸어담았다.

◇ 잠실(한화 2-1 LG)

한화의 두 투수가 LG의 파상공세를 막아냈다.

시즌 막판 부활 기미를 보이는 왼손 투수 유창식은 1회 2사 2,3루에서 이병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데 이어 4회 1사 1루에서도 정성훈을 3루수 병살타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유창식은 안타와 볼넷을 3개씩 주고 1점으로 쌍둥이 타선을 봉쇄했다.

2-0으로 앞선 6회 무사 1,3루에서 바통을 물려받은 김혁민은 정의윤에게 내야 땅볼을 허용해 1점(유창식의 자책점)을 줬으나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7회에도 볼넷을 남발해 2사 만루에 몰렸지만 이진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무실점 행진을 벌이며 뒷문을 튼튼히 잠갔다.

LG의 화끈한 화력은 이날만큼은 산발 4안타에 묶였다.

◇ 광주(두산 9-7 KIA)

여유 있게 앞서가던 두산이 KIA의 맹추격에 혼비백산했다.

8회 2점을 보태 9-4로 점수를 벌린 두산은 그러나 공수교대 후 곧바로 위기를 맞았다.

무사 1루에서 구원 나온 김명성이 안타 2개를 거푸 맞아 1점을 줬다.

계속된 무사 1,2루에서 5번째 투수로 등판한 윤명준은 이용규에게 번트 안타를 내줘 만루를 맞았고, 안치홍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또 실점했다.

9-6으로 추격한 KIA는 계속된 1사 1,3루에서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신종길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따라붙는 데 그쳤다.

두산은 정재훈까지 5명의 구원 투수를 소모했고, KIA는 두산보다 1개 많은 안타 15개를 때리고도 득점을 엮지 못하는 등 양팀 모두 득보다는 실이 많았다.

◇ 사직(롯데 9-3 NC)

턱밑까지 쫓긴 롯데가 적시에 터진 타선 덕분에 한숨을 돌렸다.

4-0으로 앞서다가 4-3으로 추격당한 롯데는 7회말 대거 5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2사 후 손아섭, 전준우의 연속 안타와 강민호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박종윤이 넥센의 바뀐 투수 한현희를 상대로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사이드암 한현희를 공략하고자 2사 1,2루에서 대타로 나온 왼손 타자 장성호는 우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3점짜리 아치를 그리고 만세를 불렀다.

◇ 마산(NC 3-1 삼성)

전날 여세를 몰아 NC가 기선을 잡았다.

3회 무사 1루에서 후속 김태군의 강습 타구를 삼성 1루수 채태인이 뒤로 흘린 사이 1,3루 찬스를 맞은 NC는 1사 1,3루에서 모창민의 좌선상 1타점 2루타로 0의 균형을 깼다.

5회 삼성이 김상수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이루자 NC는 6회 안타 2개로 만든 1사 1,2루에서 터진 조영훈의 우전 적시타로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박빙의 리드가 이어지던 8회 NC가 오승환을 무너뜨렸다.

첫 타자 조영훈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후속 권희동의 투수 앞 번트 때 2루 주자가 3루에서 잡혀 기회를 놓치는 듯했으나 지석훈이 오승환의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좌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1루 대주자 박민우를 홈에 불러들였다.

삼성 선발 릭 밴덴헐크는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낚고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침묵 탓에 6패(5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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