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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소리에 숨겨진 과학
입력 2013.08.16 (21:40) 수정 2013.08.16 (21:47) 뉴스9(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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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콘서트 공연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뭐니뭐니 해도 스피커를 통해 흘러 나오는 소리죠.

관객들에게 최고의 '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공연장에는 많은 과학이 숨겨져 있는데요.

그 이면을 조태흠 기자가 조태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록 페스티벌 공연 준비가 한창인 대형 실내 체육관입니다.

객석 한 편을 검은 천으로 덮어놨습니다.

공연용으로 설계가 되지 않은 체육관에서 소리가 울려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입니다.

<인터뷰> 고종진(음향감독) : "잔향 때문에 소리가 굉장히 많이 혼탁해집니다. 흡음재라던지 천이라던지 그걸 덮어서 반사음을 최소화하는 방법도 강구하고요."

무대 위에는 통상 네 곳에 대형 스피커를 설치해 각각의 구역에 소리를 전달합니다.

이때 생기는 소리의 빈 공간은 무대 앞 보조 스피커가 메웁니다.

묵직한 저음을 내는 보조 스피커는 소리로 관객의 몸을 울려서 흥분을 높이는 역할도 합니다.

뻥 뚫린 야외 공연장에서는 멀리까지 균일한 소리를 전달하는 게 관건입니다.

소리 도달 거리가 100m 정도로 일반 스피커보다 30m 정도 긴 스피커를 여러 개 설치합니다.

스피커를 곡선 형태로 매달아 설치한 것도 어느 위치에서나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설계한 겁니다.

야외에서는 특히 소리가 온도와 습도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조절해야 합니다.

<인터뷰> 김진우(음향감독) : "습도가 높고 공기의 밀도가 높으면 소리의 전달력이 달라지고 바람의 영향도 사실 많이 받고요."

관객을 웃고 울리는 공연장 소리 하나 하나에는 이처럼 많은 과학과 노력이 숨어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 공연장 소리에 숨겨진 과학
    • 입력 2013-08-16 21:41:39
    • 수정2013-08-16 21:47:27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콘서트 공연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뭐니뭐니 해도 스피커를 통해 흘러 나오는 소리죠.

관객들에게 최고의 '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공연장에는 많은 과학이 숨겨져 있는데요.

그 이면을 조태흠 기자가 조태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록 페스티벌 공연 준비가 한창인 대형 실내 체육관입니다.

객석 한 편을 검은 천으로 덮어놨습니다.

공연용으로 설계가 되지 않은 체육관에서 소리가 울려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입니다.

<인터뷰> 고종진(음향감독) : "잔향 때문에 소리가 굉장히 많이 혼탁해집니다. 흡음재라던지 천이라던지 그걸 덮어서 반사음을 최소화하는 방법도 강구하고요."

무대 위에는 통상 네 곳에 대형 스피커를 설치해 각각의 구역에 소리를 전달합니다.

이때 생기는 소리의 빈 공간은 무대 앞 보조 스피커가 메웁니다.

묵직한 저음을 내는 보조 스피커는 소리로 관객의 몸을 울려서 흥분을 높이는 역할도 합니다.

뻥 뚫린 야외 공연장에서는 멀리까지 균일한 소리를 전달하는 게 관건입니다.

소리 도달 거리가 100m 정도로 일반 스피커보다 30m 정도 긴 스피커를 여러 개 설치합니다.

스피커를 곡선 형태로 매달아 설치한 것도 어느 위치에서나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설계한 겁니다.

야외에서는 특히 소리가 온도와 습도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조절해야 합니다.

<인터뷰> 김진우(음향감독) : "습도가 높고 공기의 밀도가 높으면 소리의 전달력이 달라지고 바람의 영향도 사실 많이 받고요."

관객을 웃고 울리는 공연장 소리 하나 하나에는 이처럼 많은 과학과 노력이 숨어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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