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다나카 ‘21연승’…일본 신기록 수립

입력 2013.08.1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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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의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5·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일본프로야구 투수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우완 투수 다나카는 16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 세이부 돔에서 벌어진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곁들이며 1실점으로 역투해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8월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을 '21'로 늘린 다나카는 종전 최다인 20연승을 넘는 새 이정표를 세우고 일본 야구사를 다시 썼다.

그는 올 시즌 개막 이래 17연승을 내달리며 무패 가도를 달리고 있다.

20연승은 마쓰다 기요시(1951∼1952년·요미우리)와 이나오 가즈히사(1957년·니시데쓰) 등 두 명의 투수가 남긴 기록이다.

다나카는 9일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개막 이래 16연승을 질주하며 마시바 시게쿠니(1981년·니혼햄), 사이토 가즈미(2005년·소프트뱅크)가 세운 종전 개막 최다 연승 기록(15연승)을 이미 깼다.

다나카는 퍼시픽리그 다승, 평균자책점(1.20), 승률(100%), 최다 투구 이닝(158이닝)에서 모두 1위를 달려 최우수선수(MVP)와 투수 최고의 상인 사와무라상 동시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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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수 다나카 ‘21연승’…일본 신기록 수립
    • 입력 2013-08-16 22:41:50
    연합뉴스
괴력의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5·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일본프로야구 투수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우완 투수 다나카는 16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 세이부 돔에서 벌어진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곁들이며 1실점으로 역투해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8월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을 '21'로 늘린 다나카는 종전 최다인 20연승을 넘는 새 이정표를 세우고 일본 야구사를 다시 썼다. 그는 올 시즌 개막 이래 17연승을 내달리며 무패 가도를 달리고 있다. 20연승은 마쓰다 기요시(1951∼1952년·요미우리)와 이나오 가즈히사(1957년·니시데쓰) 등 두 명의 투수가 남긴 기록이다. 다나카는 9일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개막 이래 16연승을 질주하며 마시바 시게쿠니(1981년·니혼햄), 사이토 가즈미(2005년·소프트뱅크)가 세운 종전 개막 최다 연승 기록(15연승)을 이미 깼다. 다나카는 퍼시픽리그 다승, 평균자책점(1.20), 승률(100%), 최다 투구 이닝(158이닝)에서 모두 1위를 달려 최우수선수(MVP)와 투수 최고의 상인 사와무라상 동시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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