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증세’ 논란에…요동치는 중산층 外

입력 2013.08.17 (06:30) 수정 2013.08.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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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봅니다.

"증세 논란에 요동치는 중산층"이란 기삽니다.

정부의 이번 세제 개편 원안에 대해 소득 수준이 중간 또는 중간보다 아래라고 한 응답층의 56%가 '내게 불리한 안'이라며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대표적 중산층인 화이트칼라의 14%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는 여론 조사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핵심 증인으로 관심을 모았던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어제 국정원 국정조사특위에 출석했지만 증인 선서를 거부해 논란을 빚었고 여야가 진상 규명은 뒷전인 공방만 벌였다며, 지난해 대선 이후부터 지루하게 이어진 논란이 '정쟁만 벌인 그들만의 국정 조사'로 끝나게 됐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원세훈, 김용판 두 증인은 끝내 진실을 말하지 않았으며, 민주당은 공소장 내용 위주로 훈계조 질문으로 일관해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고, 새누리당은 노골적인 증인 감싸기에만 바빠 진실 규명을 바랐던 국민들에게 실망감만 안겼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정부가 추석 전후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오는 23일 판문점 우리 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열자고 북한에 공식 제안했으며,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에 따라 공단 시설을 사전 점검하기 위한 우리 측 점검팀이 오늘 공단을 방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정부가 DMZ 세계평화공원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는 경기도 파주와 강원도 철원, 고성 등 3곳에 대해, 순차 추진하거나 동시에 조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는 헤드라인을 실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정부가 주택 취득세를 6억 원 이하 주택은 2%에서 1%로, 9억 원 초과 주택은 4%에서 3%로 영구 인하하기로 잠정 확정해, 이르면 다음 달 중순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경기도 무상 급식비 삭감, 하다 말 복지는 안 하는 게 낫다"

동아일보는 "나라 망신 시킨 유니세프 사무총장의 횡령"

한겨레신문은 "'함량 미달'인 원세훈, 김용판 청문회, 국민이 분노한다"

국민일보는 "세계 평화 위협하는 아베의 역사 도발"

세계일보는 "이산 가족 상봉, 새 남북 관계 구축 계기로 삼아야"라는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국민일보는 독성이 청산가리의 6000배인 리신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사람이 섭취할 경우 구토나 복통을 일으키고, 심장마비까지 이르게 하는 협죽도를 비롯해 디기탈리스, 투구꽃 등 맹독성 식물들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아무런 규제 없이 거래되고 있고, 실제 범죄에도 악용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청와대가 무궁화와 봉황 등 대통령 상징 문양과 대통령의 한글 서명이 들어 있는 은색 금속의 '박근혜 대통령 시계'를 지난 15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의 오찬에 초대받은 독립 유공자와 가족들에게 처음으로 선물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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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증세’ 논란에…요동치는 중산층 外
    • 입력 2013-08-17 09:12:22
    • 수정2013-08-17 10:05:56
    뉴스광장 1부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봅니다.

"증세 논란에 요동치는 중산층"이란 기삽니다.

정부의 이번 세제 개편 원안에 대해 소득 수준이 중간 또는 중간보다 아래라고 한 응답층의 56%가 '내게 불리한 안'이라며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대표적 중산층인 화이트칼라의 14%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는 여론 조사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핵심 증인으로 관심을 모았던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어제 국정원 국정조사특위에 출석했지만 증인 선서를 거부해 논란을 빚었고 여야가 진상 규명은 뒷전인 공방만 벌였다며, 지난해 대선 이후부터 지루하게 이어진 논란이 '정쟁만 벌인 그들만의 국정 조사'로 끝나게 됐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원세훈, 김용판 두 증인은 끝내 진실을 말하지 않았으며, 민주당은 공소장 내용 위주로 훈계조 질문으로 일관해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고, 새누리당은 노골적인 증인 감싸기에만 바빠 진실 규명을 바랐던 국민들에게 실망감만 안겼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정부가 추석 전후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오는 23일 판문점 우리 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열자고 북한에 공식 제안했으며,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에 따라 공단 시설을 사전 점검하기 위한 우리 측 점검팀이 오늘 공단을 방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정부가 DMZ 세계평화공원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는 경기도 파주와 강원도 철원, 고성 등 3곳에 대해, 순차 추진하거나 동시에 조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는 헤드라인을 실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정부가 주택 취득세를 6억 원 이하 주택은 2%에서 1%로, 9억 원 초과 주택은 4%에서 3%로 영구 인하하기로 잠정 확정해, 이르면 다음 달 중순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경기도 무상 급식비 삭감, 하다 말 복지는 안 하는 게 낫다"

동아일보는 "나라 망신 시킨 유니세프 사무총장의 횡령"

한겨레신문은 "'함량 미달'인 원세훈, 김용판 청문회, 국민이 분노한다"

국민일보는 "세계 평화 위협하는 아베의 역사 도발"

세계일보는 "이산 가족 상봉, 새 남북 관계 구축 계기로 삼아야"라는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국민일보는 독성이 청산가리의 6000배인 리신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사람이 섭취할 경우 구토나 복통을 일으키고, 심장마비까지 이르게 하는 협죽도를 비롯해 디기탈리스, 투구꽃 등 맹독성 식물들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아무런 규제 없이 거래되고 있고, 실제 범죄에도 악용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청와대가 무궁화와 봉황 등 대통령 상징 문양과 대통령의 한글 서명이 들어 있는 은색 금속의 '박근혜 대통령 시계'를 지난 15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의 오찬에 초대받은 독립 유공자와 가족들에게 처음으로 선물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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