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잡는 다슬기 채취…구명조끼 필히 착용
입력 2013.08.17 (21:03)
수정 2013.08.1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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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안동에서 다슬기를 잡던 부부가 익사한데 이어서, 오늘은 옥천에서 다슬기를 잡던 60대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다슬기 잡기를 만만하게 보다가 올해만 벌써 1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보도에 박희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옥천의 한 하천.
소방대원들이 물 속을 더듬으며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이 하천에서 다슬기를 채취하던 66살 박모 씨가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녹취> 소방서 관계자 : "다슬기 잡다가 새벽에요. 일행분이 신고하셨다고 합니다. 기다리고 있었는데 안 나오셔서..."
<녹취> "찾았어? 남자야? 여자야?"
어제 오후, 충북 영동에서는 다슬기를 잡던 60대가 숨진 채 발견됐고, 경북 안동에서도 60대 부부가 다슬기를 잡다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해마다 다슬기를 잡다 물에 빠져 숨지는 사람은 10여 명, 올해는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최근 석 달 동안 14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주로 물 속을 걸으며 다슬기를 줍다, 갑자기 물이 깊어지는 곳에 빠져 변을 당했습니다.
하천 물속 지형에 익숙하지 않은 외지 피서객들이 혼자 다슬기를 채취하다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때문에 물 속이 잘 보이지 않는 야간에는 다슬기 채취를 피하고 물속에 들어갈 때는 구명조끼를 입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배달식(충북 옥천소방서장) : "주간에도 시야가 잘 안 나오는데 밤에는 물 깊이나 흐름을 절대로 파악하기가 힘듭니다."
특히, 대형 채집망이나 고무 대야를 몸에 달고 물에 들어가는 일도 피해야 한다고 소방당국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어제 안동에서 다슬기를 잡던 부부가 익사한데 이어서, 오늘은 옥천에서 다슬기를 잡던 60대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다슬기 잡기를 만만하게 보다가 올해만 벌써 1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보도에 박희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옥천의 한 하천.
소방대원들이 물 속을 더듬으며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이 하천에서 다슬기를 채취하던 66살 박모 씨가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녹취> 소방서 관계자 : "다슬기 잡다가 새벽에요. 일행분이 신고하셨다고 합니다. 기다리고 있었는데 안 나오셔서..."
<녹취> "찾았어? 남자야? 여자야?"
어제 오후, 충북 영동에서는 다슬기를 잡던 60대가 숨진 채 발견됐고, 경북 안동에서도 60대 부부가 다슬기를 잡다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해마다 다슬기를 잡다 물에 빠져 숨지는 사람은 10여 명, 올해는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최근 석 달 동안 14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주로 물 속을 걸으며 다슬기를 줍다, 갑자기 물이 깊어지는 곳에 빠져 변을 당했습니다.
하천 물속 지형에 익숙하지 않은 외지 피서객들이 혼자 다슬기를 채취하다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때문에 물 속이 잘 보이지 않는 야간에는 다슬기 채취를 피하고 물속에 들어갈 때는 구명조끼를 입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배달식(충북 옥천소방서장) : "주간에도 시야가 잘 안 나오는데 밤에는 물 깊이나 흐름을 절대로 파악하기가 힘듭니다."
특히, 대형 채집망이나 고무 대야를 몸에 달고 물에 들어가는 일도 피해야 한다고 소방당국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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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 잡는 다슬기 채취…구명조끼 필히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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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8-17 21:05:46
- 수정2013-08-17 22: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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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안동에서 다슬기를 잡던 부부가 익사한데 이어서, 오늘은 옥천에서 다슬기를 잡던 60대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다슬기 잡기를 만만하게 보다가 올해만 벌써 1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보도에 박희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옥천의 한 하천.
소방대원들이 물 속을 더듬으며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이 하천에서 다슬기를 채취하던 66살 박모 씨가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녹취> 소방서 관계자 : "다슬기 잡다가 새벽에요. 일행분이 신고하셨다고 합니다. 기다리고 있었는데 안 나오셔서..."
<녹취> "찾았어? 남자야? 여자야?"
어제 오후, 충북 영동에서는 다슬기를 잡던 60대가 숨진 채 발견됐고, 경북 안동에서도 60대 부부가 다슬기를 잡다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해마다 다슬기를 잡다 물에 빠져 숨지는 사람은 10여 명, 올해는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최근 석 달 동안 14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주로 물 속을 걸으며 다슬기를 줍다, 갑자기 물이 깊어지는 곳에 빠져 변을 당했습니다.
하천 물속 지형에 익숙하지 않은 외지 피서객들이 혼자 다슬기를 채취하다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때문에 물 속이 잘 보이지 않는 야간에는 다슬기 채취를 피하고 물속에 들어갈 때는 구명조끼를 입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배달식(충북 옥천소방서장) : "주간에도 시야가 잘 안 나오는데 밤에는 물 깊이나 흐름을 절대로 파악하기가 힘듭니다."
특히, 대형 채집망이나 고무 대야를 몸에 달고 물에 들어가는 일도 피해야 한다고 소방당국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어제 안동에서 다슬기를 잡던 부부가 익사한데 이어서, 오늘은 옥천에서 다슬기를 잡던 60대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다슬기 잡기를 만만하게 보다가 올해만 벌써 1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보도에 박희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옥천의 한 하천.
소방대원들이 물 속을 더듬으며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이 하천에서 다슬기를 채취하던 66살 박모 씨가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녹취> 소방서 관계자 : "다슬기 잡다가 새벽에요. 일행분이 신고하셨다고 합니다. 기다리고 있었는데 안 나오셔서..."
<녹취> "찾았어? 남자야? 여자야?"
어제 오후, 충북 영동에서는 다슬기를 잡던 60대가 숨진 채 발견됐고, 경북 안동에서도 60대 부부가 다슬기를 잡다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해마다 다슬기를 잡다 물에 빠져 숨지는 사람은 10여 명, 올해는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최근 석 달 동안 14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주로 물 속을 걸으며 다슬기를 줍다, 갑자기 물이 깊어지는 곳에 빠져 변을 당했습니다.
하천 물속 지형에 익숙하지 않은 외지 피서객들이 혼자 다슬기를 채취하다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때문에 물 속이 잘 보이지 않는 야간에는 다슬기 채취를 피하고 물속에 들어갈 때는 구명조끼를 입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배달식(충북 옥천소방서장) : "주간에도 시야가 잘 안 나오는데 밤에는 물 깊이나 흐름을 절대로 파악하기가 힘듭니다."
특히, 대형 채집망이나 고무 대야를 몸에 달고 물에 들어가는 일도 피해야 한다고 소방당국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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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봉 기자 than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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