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日 국민밴드, 노래로 ‘역사교육’ 비판

입력 2013.08.18 (07:25) 수정 2013.08.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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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 국민적 인기를 얻고 있는 밴드가 최근 한·일간 역사인식 갈등을 주제로 한 노래를 발표했습니다.

이 노래 가사를 보면 일본 정부의 역사교육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있는데 일본 내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국민밴드로 불리는 사잔 올스타즈의 신곡 '평화와 빛'입니다.

뮤직비디오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가면을 쓴 사람들이 싸우고, 화해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한·중·일간 역사인식 갈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녹취> "교과서는 현대사에 들어가기 전에 끝이나~ 그부분이 제일 알고 싶은데..."

가사에는 일본 정부의 역사교육을 정면 비판하며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았습니다.

사잔 올스타스의 신곡은 발매 3일만에 15만장이 팔리며 오리콘 챠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8백 제곱미터 크기의 26층 아파트 옥상에 세워진 호화빌라입니다.

인공 바위 수백 개에 둘러싸인 복층 구조의 빌라에는 곳곳에 나무와 정원까지 있습니다.

<녹취> 인근 주민: "제가 3년 전에 입주했는데 그때는 1층 공사를 하고 있었어요."

빌라 주인은 옥상 바로 아래층에 사는 장모 교수로 6년 전부터 불법으로 짓기 시작했습니다.

공사 진동으로 아파트 곳곳에 균열이 생겨 주민들이 붕괴 위험까지 호소했지만, 아파트 관리 업체와 당국은 모른 체로 일관했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베이징시 당국이 철거를 명령했지만 유명인사들까지 장 교수의 빌라를 여러 번 찾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사회 지도층의 빗나간 도덕성이 다시 한 번 도마에 올랐습니다.

<앵커 멘트>

'오션스 일레븐'이라는 영화가 있었죠.

일확천금을 노리는 11명 얘기였는데, 최근 미국에서 '오션스 16(십육)'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습니다.

수천억 규모의 복권에 당첨된 뉴저지 공무원 16명의 얘기입니다.

<리포트>

미국 복권 사상 세 번째 규모의 잭팟을 터뜨린 행운의 주인공들은 뉴저지주 오션카운티 차량 정비소에서 일하는 공무원 16명이었습니다.

<인터뷰> 수산 니첼(복권 당첨자): "구름 위에 떠있는 기분입니다.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쁩니다."

당첨금 8천6백만 달러는 열여섯 명이 나눠 갖게 됐는데 일인당 40억 원씩 돌아갑니다.

특히 당첨자들 대부분이 지난해 허리케인 샌디로 큰 피해를 본 사람들이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달린 리치오(복권 당첨자): "허리케인으로 집을 잃었습니다.그동안 집 없이 전전하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당첨금으로 제일 먼저 집을 사야겠어요."

이들이 사는 오션카운티는 해안 도시로 지난해 허리케인 샌디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지역 가운데 하납니다.

미국 플로리다 휴양지의 리조트 단지 지반이 갑자기 꺼져 내리며 건물을 집어삼킵니다.

휴가객 수십명이 잠들어 있던 건물이 무너져내리면서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인터뷰> 투숙객: "그저 빠져나가야 한다고 생각했고, 발코니를 통해서 계단으로 나왔습니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어요."

무너진 콘도는 지어진 지 15년 된 건물,

그러나 기적 같은 탈출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올해 두달 간격으로 플로리다와 시카고, 오클라호마 등지에서 땅꺼짐 현상이 잇따르면서 미 전역이 불안에 휩싸였습니다.

다정한 모습의 애완견과 주인.

주인이 하품을 하자 개도 똑같이 따라합니다.

일본 도쿄대 연구진은 실험을 통해 개 주인이 하품을 하면 개도 하품을 따라 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입증했습니다.

개들이 낯선 사람보다 주인이 하품했을 때 더 많이 따라했다는 것입니다.

연구진은 하품전염의 토대가 공감일 가능성이 있다며 주인과 개 사이의 감정적 애착을 하품 따라하기의 원인으로 추정했습니다. 월드투데이,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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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투데이] 日 국민밴드, 노래로 ‘역사교육’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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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국민적 인기를 얻고 있는 밴드가 최근 한·일간 역사인식 갈등을 주제로 한 노래를 발표했습니다.

이 노래 가사를 보면 일본 정부의 역사교육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있는데 일본 내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국민밴드로 불리는 사잔 올스타즈의 신곡 '평화와 빛'입니다.

뮤직비디오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가면을 쓴 사람들이 싸우고, 화해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한·중·일간 역사인식 갈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녹취> "교과서는 현대사에 들어가기 전에 끝이나~ 그부분이 제일 알고 싶은데..."

가사에는 일본 정부의 역사교육을 정면 비판하며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았습니다.

사잔 올스타스의 신곡은 발매 3일만에 15만장이 팔리며 오리콘 챠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8백 제곱미터 크기의 26층 아파트 옥상에 세워진 호화빌라입니다.

인공 바위 수백 개에 둘러싸인 복층 구조의 빌라에는 곳곳에 나무와 정원까지 있습니다.

<녹취> 인근 주민: "제가 3년 전에 입주했는데 그때는 1층 공사를 하고 있었어요."

빌라 주인은 옥상 바로 아래층에 사는 장모 교수로 6년 전부터 불법으로 짓기 시작했습니다.

공사 진동으로 아파트 곳곳에 균열이 생겨 주민들이 붕괴 위험까지 호소했지만, 아파트 관리 업체와 당국은 모른 체로 일관했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베이징시 당국이 철거를 명령했지만 유명인사들까지 장 교수의 빌라를 여러 번 찾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사회 지도층의 빗나간 도덕성이 다시 한 번 도마에 올랐습니다.

<앵커 멘트>

'오션스 일레븐'이라는 영화가 있었죠.

일확천금을 노리는 11명 얘기였는데, 최근 미국에서 '오션스 16(십육)'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습니다.

수천억 규모의 복권에 당첨된 뉴저지 공무원 16명의 얘기입니다.

<리포트>

미국 복권 사상 세 번째 규모의 잭팟을 터뜨린 행운의 주인공들은 뉴저지주 오션카운티 차량 정비소에서 일하는 공무원 16명이었습니다.

<인터뷰> 수산 니첼(복권 당첨자): "구름 위에 떠있는 기분입니다.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쁩니다."

당첨금 8천6백만 달러는 열여섯 명이 나눠 갖게 됐는데 일인당 40억 원씩 돌아갑니다.

특히 당첨자들 대부분이 지난해 허리케인 샌디로 큰 피해를 본 사람들이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달린 리치오(복권 당첨자): "허리케인으로 집을 잃었습니다.그동안 집 없이 전전하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당첨금으로 제일 먼저 집을 사야겠어요."

이들이 사는 오션카운티는 해안 도시로 지난해 허리케인 샌디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지역 가운데 하납니다.

미국 플로리다 휴양지의 리조트 단지 지반이 갑자기 꺼져 내리며 건물을 집어삼킵니다.

휴가객 수십명이 잠들어 있던 건물이 무너져내리면서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인터뷰> 투숙객: "그저 빠져나가야 한다고 생각했고, 발코니를 통해서 계단으로 나왔습니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어요."

무너진 콘도는 지어진 지 15년 된 건물,

그러나 기적 같은 탈출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올해 두달 간격으로 플로리다와 시카고, 오클라호마 등지에서 땅꺼짐 현상이 잇따르면서 미 전역이 불안에 휩싸였습니다.

다정한 모습의 애완견과 주인.

주인이 하품을 하자 개도 똑같이 따라합니다.

일본 도쿄대 연구진은 실험을 통해 개 주인이 하품을 하면 개도 하품을 따라 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입증했습니다.

개들이 낯선 사람보다 주인이 하품했을 때 더 많이 따라했다는 것입니다.

연구진은 하품전염의 토대가 공감일 가능성이 있다며 주인과 개 사이의 감정적 애착을 하품 따라하기의 원인으로 추정했습니다. 월드투데이,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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