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원폭 소재 ‘맨발의 겐’, 일부지역 초중생 열람 금지

입력 2013.08.18 (07:47) 수정 2013.08.18 (14: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의 한 도시 교육위원회가 히로시마 원폭의 참상을 그린 만화 '맨발의 겐'을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열람하지 못하게 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시마네현 마쓰에시 교육위원회는 옛 일본군이 아시아인의 머리를 베는 장면 등 잔혹한 내용이 포함됐다며, 이 만화 10권 전체를 학생들이 자유롭게 보지 못하게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마쓰에시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도서관에선 학생들의 이 만화 열람이 금지됐습니다.

'맨발의 겐'은 지난해 12월 사망한 만화가 나카자와 게이지가 원폭으로 가족을 잃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린 작품으로, 세계적으로 천만 부 이상 판매됐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히로시마 원폭 소재 ‘맨발의 겐’, 일부지역 초중생 열람 금지
    • 입력 2013-08-18 07:47:05
    • 수정2013-08-18 14:44:54
    국제
일본의 한 도시 교육위원회가 히로시마 원폭의 참상을 그린 만화 '맨발의 겐'을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열람하지 못하게 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시마네현 마쓰에시 교육위원회는 옛 일본군이 아시아인의 머리를 베는 장면 등 잔혹한 내용이 포함됐다며, 이 만화 10권 전체를 학생들이 자유롭게 보지 못하게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마쓰에시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도서관에선 학생들의 이 만화 열람이 금지됐습니다.

'맨발의 겐'은 지난해 12월 사망한 만화가 나카자와 게이지가 원폭으로 가족을 잃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린 작품으로, 세계적으로 천만 부 이상 판매됐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