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뉴욕시장 ‘공공주택 지문인식기’ 제안 논란

입력 2013.08.1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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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블룸버그 미국 뉴욕시장이 공공주택의 보안을 위해 입주민 지문 인식기를 달자고 제안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시장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범죄자의 공공주택 침입을 예방하기 위해 입주민에 대한 지문 인식기를 설치하는 방안을 거론했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빌 톰슨 뉴욕시장 예비후보가 "시민들이 자기 집에서 죄수 취급을 받아야 하느냐"고 반박하는 등, 후임 시장을 노리는 정치인들이 저소득층을 범죄자 취급하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논란이 일자 블룸버그 시장의 대변인은 정식 정책 제안이 아니고 지문 인식기를 설치할 계획도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뉴욕시 공공주택은 주로 저소득 주민에게 제공되는 아파트로 일각에선 주민 외에 마약상을 비롯한 범죄자가 드나든다는 지적이 제기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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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룸버그 뉴욕시장 ‘공공주택 지문인식기’ 제안 논란
    • 입력 2013-08-18 07:47:06
    국제
마이클 블룸버그 미국 뉴욕시장이 공공주택의 보안을 위해 입주민 지문 인식기를 달자고 제안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시장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범죄자의 공공주택 침입을 예방하기 위해 입주민에 대한 지문 인식기를 설치하는 방안을 거론했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빌 톰슨 뉴욕시장 예비후보가 "시민들이 자기 집에서 죄수 취급을 받아야 하느냐"고 반박하는 등, 후임 시장을 노리는 정치인들이 저소득층을 범죄자 취급하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논란이 일자 블룸버그 시장의 대변인은 정식 정책 제안이 아니고 지문 인식기를 설치할 계획도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뉴욕시 공공주택은 주로 저소득 주민에게 제공되는 아파트로 일각에선 주민 외에 마약상을 비롯한 범죄자가 드나든다는 지적이 제기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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