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총련에 금수산태양궁전 유지비 모금 지시”

입력 2013.08.18 (11:58) 수정 2013.08.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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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평양 금수산태양궁전 유지 기금을 모으라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에 지시한 내부 문건을 입수했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산케이 신문은 조총련 관계자를 인용해 이 문건이 이번 달 조총련 중앙본부에서 전국 조직에 전달됐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 국방위 제1 위원장은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 금수산태양궁전 보수와 동상 건설 등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산케이는 생각처럼 돈이 모이지 않고 있다는 조총련 관계자의 말을 전하면서 국제 사회의 제재뿐 아니라 3세대 세습에 대한 반발도 모금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산케이는 모금이 김정은의 지시에 따른 것이며 북한 정권의 자금난과 더불어 조총련이 자금원으로서 기능을 상실한 실태를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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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조총련에 금수산태양궁전 유지비 모금 지시”
    • 입력 2013-08-18 11:58:25
    • 수정2013-08-18 14:30:13
    국제
북한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평양 금수산태양궁전 유지 기금을 모으라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에 지시한 내부 문건을 입수했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산케이 신문은 조총련 관계자를 인용해 이 문건이 이번 달 조총련 중앙본부에서 전국 조직에 전달됐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 국방위 제1 위원장은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 금수산태양궁전 보수와 동상 건설 등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산케이는 생각처럼 돈이 모이지 않고 있다는 조총련 관계자의 말을 전하면서 국제 사회의 제재뿐 아니라 3세대 세습에 대한 반발도 모금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산케이는 모금이 김정은의 지시에 따른 것이며 북한 정권의 자금난과 더불어 조총련이 자금원으로서 기능을 상실한 실태를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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