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난해 설 때 자국 방문 중국인 감청”

입력 2013.08.18 (12:07) 수정 2013.08.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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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안보국이 지난해 음력 설 때 자국을 방문한 중국인들의 휴대전화 통화를 감청했다고 중국 CCTV가 워싱턴포스트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에드워드 스노든이 제공한 기밀 문건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미국 국가안보국의 통신 정보 수집 건수가 특별히 증가했다며, 이는 중국의 설날인 춘제를 맞아 방문한 중국인에 대한 불법 감청과 관련 있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주일 이상 긴 연휴가 이어지는 춘제 기간에는 많은 중국 관리들과 부유층이 미국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노든은 홍콩에 머무르던 지난 6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중국의 이동통신사와 인터넷 운영 기관 등을 상대로 광범위한 도·감청과 해킹을 했다는 내용을 폭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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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지난해 설 때 자국 방문 중국인 감청”
    • 입력 2013-08-18 12:07:03
    • 수정2013-08-18 14:42:04
    국제
미국 국가안보국이 지난해 음력 설 때 자국을 방문한 중국인들의 휴대전화 통화를 감청했다고 중국 CCTV가 워싱턴포스트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에드워드 스노든이 제공한 기밀 문건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미국 국가안보국의 통신 정보 수집 건수가 특별히 증가했다며, 이는 중국의 설날인 춘제를 맞아 방문한 중국인에 대한 불법 감청과 관련 있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주일 이상 긴 연휴가 이어지는 춘제 기간에는 많은 중국 관리들과 부유층이 미국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노든은 홍콩에 머무르던 지난 6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중국의 이동통신사와 인터넷 운영 기관 등을 상대로 광범위한 도·감청과 해킹을 했다는 내용을 폭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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