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객선 침몰 사망자 40명 육박·실종 80명

입력 2013.08.18 (15:10) 수정 2013.08.1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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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여객선 침몰사고 사망자 수가 40명에 육박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현지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ABS-CBN방송은 해안경비대를 인용해 MV 토마스 아퀴나스호 침몰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39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습니다.

해경은 오늘 사고 해역에 투입된 잠수요원들이 시신 5구를 추가로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종자 수는 당초 170명보다 크게 줄어든 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해경은 사고 초기 집계상 혼선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필리핀 해군과 해경, 민간 자원봉사자들은 오늘 사고 인근 해역에서 수색작업을 벌였으며, 지금까지 7백여 명을 구조했습니다.

MV 토머스 아퀴나스호는 지난 16일 밤 마닐라로 향하던 도중 세부항에 잠시 정박하려다 화물선과 충돌한 뒤 침몰했습니다.

당국은 화물선이 당시 여객선 선체의 취약 부위를 들이받은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면서 화물선이 거리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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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8-18 15:10:37
    • 수정2013-08-18 20:08:07
    국제
필리핀 여객선 침몰사고 사망자 수가 40명에 육박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현지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ABS-CBN방송은 해안경비대를 인용해 MV 토마스 아퀴나스호 침몰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39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습니다.

해경은 오늘 사고 해역에 투입된 잠수요원들이 시신 5구를 추가로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종자 수는 당초 170명보다 크게 줄어든 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해경은 사고 초기 집계상 혼선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필리핀 해군과 해경, 민간 자원봉사자들은 오늘 사고 인근 해역에서 수색작업을 벌였으며, 지금까지 7백여 명을 구조했습니다.

MV 토머스 아퀴나스호는 지난 16일 밤 마닐라로 향하던 도중 세부항에 잠시 정박하려다 화물선과 충돌한 뒤 침몰했습니다.

당국은 화물선이 당시 여객선 선체의 취약 부위를 들이받은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면서 화물선이 거리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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