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급등락 사고, 단위 착각 주문 실수 원인”

입력 2013.08.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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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역 증시를 출렁이게 한 중국 광다증권의 지난 16일 거래 사고는 거래 단위 착각에서 비롯된 주문실수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타이완 연합보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광다증권이 타이완 전문가가 개발한 새 트레이딩 시스템을 시험 운용하는 과정에서 3천만 주를 주문한다는 것이 100배인 30억 주를 주문하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전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도 중국과 타이완의 주식 거래 단위 차이에서 비롯된 해프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광다증권은 모의투자를 한다는 것이 실제 거래로 연결된 원인에 대해서도 자체 조사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16일 오전 한때 5.6% 급등했다 1분도 채 안 돼 크게 밀리는 등 요동쳤고, 이 여파로 홍콩 등 중화권 주요 지수는 물론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번 거래 사고는 중국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주문실수 사고로 기록될 것이라고 타이완 매체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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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증시 급등락 사고, 단위 착각 주문 실수 원인”
    • 입력 2013-08-18 15:11:08
    국제
아시아 지역 증시를 출렁이게 한 중국 광다증권의 지난 16일 거래 사고는 거래 단위 착각에서 비롯된 주문실수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타이완 연합보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광다증권이 타이완 전문가가 개발한 새 트레이딩 시스템을 시험 운용하는 과정에서 3천만 주를 주문한다는 것이 100배인 30억 주를 주문하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전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도 중국과 타이완의 주식 거래 단위 차이에서 비롯된 해프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광다증권은 모의투자를 한다는 것이 실제 거래로 연결된 원인에 대해서도 자체 조사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16일 오전 한때 5.6% 급등했다 1분도 채 안 돼 크게 밀리는 등 요동쳤고, 이 여파로 홍콩 등 중화권 주요 지수는 물론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번 거래 사고는 중국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주문실수 사고로 기록될 것이라고 타이완 매체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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