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동부 사령탑 데뷔’ 이충희 “가능성을 봤다”
입력 2013.08.18 (16:44) 수정 2013.08.18 (22:36) 연합뉴스
프로농구 원주 동부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 이충희 감독이 첫 경기에 만족스러운 평가를 했다.

이충희 감독이 이끄는 동부는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농구최강전 울산 모비스와의 1회전에서 70-86으로 패배했다.

그러나 경기 후 이충희 감독은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그는 김주성, 이승준 등 빅맨 등이 온전히 합류하지 못한 상태에서 나름 선전을 펼쳤다고 판단해서다.

이충희 감독은 "우리가 상대적으로 빅맨이 약했고 연습 경기를 3경기 정도밖에 못했다"며 "김주성, 이승준이 합류하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기에서 가능성을 봤다"고 자평했다.

이날 동부는 베테랑 김주성 없이 경기를 치렀다. 또 다른 빅맨 이승준 역시 1쿼터만 소화했을 뿐이다.

이 둘은 모두 필리핀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 대표팀으로 참가하고서 12일에서야 귀국했다.

충분히 쉬지 못한데다 2∼3개월간 팀 동료와 손발을 맞추지 못해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이충희 감독은 "김주성이 대만전에서 무릎을 다치기도 하고 아시아선수권 갔다 오고 나서 팀 훈련을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승준에 대해서도 "연습을 못했는데 팬들 때문에 경기에 나왔다"면서 "경기를 보니 몸 상태가 좋지 않더라"고 덧붙였다.

데뷔전을 짤막하게 마친 이충희 감독은 이제 신인 선수 선발과 막바지 시즌 준비라는 두 가지 과제를 눈앞에 뒀다.

김민구, 김종규, 두경민 등 경희대 3인방이 몰려나오는 신인 선수 선발은 그중에서도 가장 관심이 크다.

이충희 감독은 "코치들과 얘기 중이긴 하지만 구체적으로 결정한 것은 없다"며 "1∼2순위 선발권을 갖는다면 고민거리가 될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새 시즌에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이 감독은 "외국인 선수, 김주성, 이승준과 손발을 맞춰봐야 할 것"이라며 "그간 체력훈련을 했으니 앞으로 전지훈련 등을 통해 전술 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동부 사령탑 데뷔’ 이충희 “가능성을 봤다”
    • 입력 2013-08-18 16:44:15
    • 수정2013-08-18 22:36:02
    연합뉴스
프로농구 원주 동부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 이충희 감독이 첫 경기에 만족스러운 평가를 했다.

이충희 감독이 이끄는 동부는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농구최강전 울산 모비스와의 1회전에서 70-86으로 패배했다.

그러나 경기 후 이충희 감독은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그는 김주성, 이승준 등 빅맨 등이 온전히 합류하지 못한 상태에서 나름 선전을 펼쳤다고 판단해서다.

이충희 감독은 "우리가 상대적으로 빅맨이 약했고 연습 경기를 3경기 정도밖에 못했다"며 "김주성, 이승준이 합류하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기에서 가능성을 봤다"고 자평했다.

이날 동부는 베테랑 김주성 없이 경기를 치렀다. 또 다른 빅맨 이승준 역시 1쿼터만 소화했을 뿐이다.

이 둘은 모두 필리핀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 대표팀으로 참가하고서 12일에서야 귀국했다.

충분히 쉬지 못한데다 2∼3개월간 팀 동료와 손발을 맞추지 못해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이충희 감독은 "김주성이 대만전에서 무릎을 다치기도 하고 아시아선수권 갔다 오고 나서 팀 훈련을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승준에 대해서도 "연습을 못했는데 팬들 때문에 경기에 나왔다"면서 "경기를 보니 몸 상태가 좋지 않더라"고 덧붙였다.

데뷔전을 짤막하게 마친 이충희 감독은 이제 신인 선수 선발과 막바지 시즌 준비라는 두 가지 과제를 눈앞에 뒀다.

김민구, 김종규, 두경민 등 경희대 3인방이 몰려나오는 신인 선수 선발은 그중에서도 가장 관심이 크다.

이충희 감독은 "코치들과 얘기 중이긴 하지만 구체적으로 결정한 것은 없다"며 "1∼2순위 선발권을 갖는다면 고민거리가 될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새 시즌에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이 감독은 "외국인 선수, 김주성, 이승준과 손발을 맞춰봐야 할 것"이라며 "그간 체력훈련을 했으니 앞으로 전지훈련 등을 통해 전술 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