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일본산 방사능 식재료 수입에 ‘이중 잣대’…왜?
입력 2013.08.18 (21:11) 수정 2013.08.18 (22:02) 뉴스 9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산 수입 식품에 대해선 방사성 물질 오염 여부를 철저히 검사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비록 기준치 이하라고 해도 세슘같은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면, 농산물은 일본으로 되돌려 보내는데 수산물은 그냥 통관을 시키는 이중잣대를 적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왜 그래왔는지 해명을 했는데, 설명이 되는지 시청자 여러분이 판단해보시죠.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산 농산물이나 가공식품에서 세슘같은 방사성 물질이 조금이라도 나오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관을 통과하지 못하게 합니다.

수입업자는 플루토늄같은 다른 방사성 물질이 들어있지 않다는 증명서를 다시 제출해야 물건을 들여올 수 있습니다.

걸리는 시간은 두 달 안팎, 대부분 수입을 포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농산물이나 가공식품은, 조금의 방사성 물질에도 사실상 수입을 차단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수산물에는 세슘이 있더라도 안전 기준인 kg당 100베크렐 미만이면 무사 통과입니다.

이중 기준입니다.

수산물은 쉽게 변질해 통관이 늦어지면 업체의 손실이 너무 큰 데다, 추가 검사를 요구하는 건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없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식약처 관계자 : "추가 검사 요구는 무역을 서로 안 하자는 뜻이죠. 당장 문제가 생기죠.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모든 식품엔 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환경운동연합 : "업체의 이익을 생각할 게 아니라 국민 건강을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지금까지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일본산 수산물은 모두 3천여 톤이 수입됐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 일본산 방사능 식재료 수입에 ‘이중 잣대’…왜?
    • 입력 2013-08-18 21:12:41
    • 수정2013-08-18 22:02:35
    뉴스 9
<앵커 멘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산 수입 식품에 대해선 방사성 물질 오염 여부를 철저히 검사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비록 기준치 이하라고 해도 세슘같은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면, 농산물은 일본으로 되돌려 보내는데 수산물은 그냥 통관을 시키는 이중잣대를 적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왜 그래왔는지 해명을 했는데, 설명이 되는지 시청자 여러분이 판단해보시죠.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산 농산물이나 가공식품에서 세슘같은 방사성 물질이 조금이라도 나오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관을 통과하지 못하게 합니다.

수입업자는 플루토늄같은 다른 방사성 물질이 들어있지 않다는 증명서를 다시 제출해야 물건을 들여올 수 있습니다.

걸리는 시간은 두 달 안팎, 대부분 수입을 포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농산물이나 가공식품은, 조금의 방사성 물질에도 사실상 수입을 차단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수산물에는 세슘이 있더라도 안전 기준인 kg당 100베크렐 미만이면 무사 통과입니다.

이중 기준입니다.

수산물은 쉽게 변질해 통관이 늦어지면 업체의 손실이 너무 큰 데다, 추가 검사를 요구하는 건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없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식약처 관계자 : "추가 검사 요구는 무역을 서로 안 하자는 뜻이죠. 당장 문제가 생기죠.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모든 식품엔 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환경운동연합 : "업체의 이익을 생각할 게 아니라 국민 건강을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지금까지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일본산 수산물은 모두 3천여 톤이 수입됐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9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