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찰 무차별 추격…엉뚱한 피해자까지 속출
입력 2013.08.18 (21:24)
수정 2013.08.1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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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선 종종 경찰과 용의 차량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펼쳐지고, 어떤 경우는 이를 생중계하기도 하는데요.
최근 이런 도로추적을 제한할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를 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난 신고된 트럭을 경찰이 헬기까지 동원해 추적합니다.
트럭은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고 멈춰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 네 명 등 일가족 여섯 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녹취> 록사나 리베라(동네주민) : "두살바기 빼고 한 가족이 몰살당했는데 정말 끔찍했어요."
직후 유족 등은 경찰이 무리하게 추적하지 않았다면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달 애틀란타에서도 경찰에 쫓기던 도난차량 운전자가 시속 백 6십킬로미터로 달리다 충돌사고를 내고 숨졌습니다.
<녹취> 던 우드러프(조지아주 경찰서장) : "도망가는 용의자를 그대로 놔둘 수는 없었습니다."
엉뚱한 피해자가 속출한다는 지적에 경찰 도로추적을 엄격하게 제한하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중대 범죄용의자로 한정해야 다는 것입니다.
실제 미 당국에 따르면 경찰 도로추적의 90%가 단순 도난이나 검문에 불응한 차량이었습니다.
<녹취> 제프리 알퍼트(법무부 연구관) : "대부분 경찰의 도로추적은 교통관련 단순사범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논란 속에 댈러스 등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추적을 제한한 결과 단속경관과 민간인 등 2차 피해가 급감했다는 조사도 나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미국에선 종종 경찰과 용의 차량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펼쳐지고, 어떤 경우는 이를 생중계하기도 하는데요.
최근 이런 도로추적을 제한할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를 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난 신고된 트럭을 경찰이 헬기까지 동원해 추적합니다.
트럭은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고 멈춰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 네 명 등 일가족 여섯 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녹취> 록사나 리베라(동네주민) : "두살바기 빼고 한 가족이 몰살당했는데 정말 끔찍했어요."
직후 유족 등은 경찰이 무리하게 추적하지 않았다면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달 애틀란타에서도 경찰에 쫓기던 도난차량 운전자가 시속 백 6십킬로미터로 달리다 충돌사고를 내고 숨졌습니다.
<녹취> 던 우드러프(조지아주 경찰서장) : "도망가는 용의자를 그대로 놔둘 수는 없었습니다."
엉뚱한 피해자가 속출한다는 지적에 경찰 도로추적을 엄격하게 제한하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중대 범죄용의자로 한정해야 다는 것입니다.
실제 미 당국에 따르면 경찰 도로추적의 90%가 단순 도난이나 검문에 불응한 차량이었습니다.
<녹취> 제프리 알퍼트(법무부 연구관) : "대부분 경찰의 도로추적은 교통관련 단순사범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논란 속에 댈러스 등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추적을 제한한 결과 단속경관과 민간인 등 2차 피해가 급감했다는 조사도 나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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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경찰 무차별 추격…엉뚱한 피해자까지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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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8-18 21:27:42
- 수정2013-08-18 22:02:44
<앵커 멘트>
미국에선 종종 경찰과 용의 차량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펼쳐지고, 어떤 경우는 이를 생중계하기도 하는데요.
최근 이런 도로추적을 제한할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를 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난 신고된 트럭을 경찰이 헬기까지 동원해 추적합니다.
트럭은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고 멈춰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 네 명 등 일가족 여섯 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녹취> 록사나 리베라(동네주민) : "두살바기 빼고 한 가족이 몰살당했는데 정말 끔찍했어요."
직후 유족 등은 경찰이 무리하게 추적하지 않았다면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달 애틀란타에서도 경찰에 쫓기던 도난차량 운전자가 시속 백 6십킬로미터로 달리다 충돌사고를 내고 숨졌습니다.
<녹취> 던 우드러프(조지아주 경찰서장) : "도망가는 용의자를 그대로 놔둘 수는 없었습니다."
엉뚱한 피해자가 속출한다는 지적에 경찰 도로추적을 엄격하게 제한하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중대 범죄용의자로 한정해야 다는 것입니다.
실제 미 당국에 따르면 경찰 도로추적의 90%가 단순 도난이나 검문에 불응한 차량이었습니다.
<녹취> 제프리 알퍼트(법무부 연구관) : "대부분 경찰의 도로추적은 교통관련 단순사범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논란 속에 댈러스 등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추적을 제한한 결과 단속경관과 민간인 등 2차 피해가 급감했다는 조사도 나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미국에선 종종 경찰과 용의 차량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펼쳐지고, 어떤 경우는 이를 생중계하기도 하는데요.
최근 이런 도로추적을 제한할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를 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난 신고된 트럭을 경찰이 헬기까지 동원해 추적합니다.
트럭은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고 멈춰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 네 명 등 일가족 여섯 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녹취> 록사나 리베라(동네주민) : "두살바기 빼고 한 가족이 몰살당했는데 정말 끔찍했어요."
직후 유족 등은 경찰이 무리하게 추적하지 않았다면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달 애틀란타에서도 경찰에 쫓기던 도난차량 운전자가 시속 백 6십킬로미터로 달리다 충돌사고를 내고 숨졌습니다.
<녹취> 던 우드러프(조지아주 경찰서장) : "도망가는 용의자를 그대로 놔둘 수는 없었습니다."
엉뚱한 피해자가 속출한다는 지적에 경찰 도로추적을 엄격하게 제한하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중대 범죄용의자로 한정해야 다는 것입니다.
실제 미 당국에 따르면 경찰 도로추적의 90%가 단순 도난이나 검문에 불응한 차량이었습니다.
<녹취> 제프리 알퍼트(법무부 연구관) : "대부분 경찰의 도로추적은 교통관련 단순사범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논란 속에 댈러스 등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추적을 제한한 결과 단속경관과 민간인 등 2차 피해가 급감했다는 조사도 나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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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서 기자 ts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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