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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만행’ 고발…한일 영화 나란히 개봉
입력 2013.08.18 (21:27) 수정 2013.08.18 (22:4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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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전히 전쟁 책임을 부인하고 우경화로 치닫고 있는 일본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한일 양국 영화가 나란히 개봉됐습니다.

최성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도조 히데키는 A급 전범인데 왜 천황은 아니냐? 전쟁을 일으킨 건 일왕인데 왜 우리가 죄값을 치러야 하느냐?

전쟁 후유증에 시달리다 범죄까지 저지른 상이 군인은 절규합니다.

일본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일왕의 전쟁 책임론을 직접 제기하면서 우경화를 통렬하게 꾸짖고 있습니다.

양심적 일본 지식인들이 영화제작을 적극 지지하고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테라와키 켄(총괄 프로듀서) : "(과거의 전쟁이)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 현재에도 이어진다는 생각을 해주길 바랍니다."

평화를 주제로 그림책을 출간하자는 일본 출판사의 제안에 권윤덕 작가는 위안부 심달연 할머니의 삶을 담기로 합니다.

하지만, 일본 출판사는 팽배해진 우경화 분위기에 출간을 무기한 연기합니다.

국가의 성폭력 차원에서 위안부 문제를 접근하는 한국 작가와 개인적 불행으로 한정하려는 일본 출판사의 인식 차이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효(감독) : "(위안부 할머니들이)다 돌아가시고 나면 우리는 어떻게 이 문제를 이야기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과 마주하게 됐어요."

재일 역사학자 신기수씨가 제작한 '해방의 그날까지'.

6년에 걸친 자료 수집을 통해 일제 시대 재일 교포들이 겪은 고난과 투쟁의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촘촘히 기록했습니다.

지난 1986년 제작됐지만 올 광복절을 맞아 특별 개봉됐습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 ‘일제시대 만행’ 고발…한일 영화 나란히 개봉
    • 입력 2013-08-18 21:29:19
    • 수정2013-08-18 22:43:24
    뉴스 9
<앵커 멘트>

여전히 전쟁 책임을 부인하고 우경화로 치닫고 있는 일본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한일 양국 영화가 나란히 개봉됐습니다.

최성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도조 히데키는 A급 전범인데 왜 천황은 아니냐? 전쟁을 일으킨 건 일왕인데 왜 우리가 죄값을 치러야 하느냐?

전쟁 후유증에 시달리다 범죄까지 저지른 상이 군인은 절규합니다.

일본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일왕의 전쟁 책임론을 직접 제기하면서 우경화를 통렬하게 꾸짖고 있습니다.

양심적 일본 지식인들이 영화제작을 적극 지지하고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테라와키 켄(총괄 프로듀서) : "(과거의 전쟁이)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 현재에도 이어진다는 생각을 해주길 바랍니다."

평화를 주제로 그림책을 출간하자는 일본 출판사의 제안에 권윤덕 작가는 위안부 심달연 할머니의 삶을 담기로 합니다.

하지만, 일본 출판사는 팽배해진 우경화 분위기에 출간을 무기한 연기합니다.

국가의 성폭력 차원에서 위안부 문제를 접근하는 한국 작가와 개인적 불행으로 한정하려는 일본 출판사의 인식 차이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효(감독) : "(위안부 할머니들이)다 돌아가시고 나면 우리는 어떻게 이 문제를 이야기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과 마주하게 됐어요."

재일 역사학자 신기수씨가 제작한 '해방의 그날까지'.

6년에 걸친 자료 수집을 통해 일제 시대 재일 교포들이 겪은 고난과 투쟁의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촘촘히 기록했습니다.

지난 1986년 제작됐지만 올 광복절을 맞아 특별 개봉됐습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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