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금강산 관광 재개 남북 실무회담 22일 제안
입력 2013.08.19 (06:07)
수정 2013.08.1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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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또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관광객의 신변 안전 보장과 재산 문제 등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제안을 면밀히 분석한 뒤 수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계속해서 은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8년 7월 11일,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 씨가 북한군 초병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후 관광은 중단됐고, 북한은 현대 아산 등 남측 자산을 동결했습니다.
5년 넘게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가운데 북한은 사업 재개를 논의할 실무 회담을 오는 22일 개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회담 장소로는 금강산을 꼽았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 "개성공업지구 정상화에 이어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면 온 겨레에 또 하나의 커다란 기쁨을 안겨주게 될 것이다."
특히 관광객 피격 사건 재발방지와 신변 안전, 재산 문제 등 관심사를 포괄적으로 협의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에도 개성공단 정상화 실무회담을 하면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별도의 실무회담 개최를 제안했습니다.
정부는 아직까지 신중한 입장입니다.
<인터뷰>김형석(통일부 대변인): "북한 측이 제의한 금강산 재개를 위한 남북 당국 회담에 대해서는 검토 후 입장을 밝힐 것입니다."
회담이 개최되더라도 재산권 문제 등은 난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자산 동결 이후 사업자인 현대 아산 등에 대한 배상 문제가 선결 과제로 꼽힙니다.
여기에 북한이 중단 기간 중국 업체에 내준 사업권 조정도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북한은 또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관광객의 신변 안전 보장과 재산 문제 등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제안을 면밀히 분석한 뒤 수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계속해서 은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8년 7월 11일,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 씨가 북한군 초병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후 관광은 중단됐고, 북한은 현대 아산 등 남측 자산을 동결했습니다.
5년 넘게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가운데 북한은 사업 재개를 논의할 실무 회담을 오는 22일 개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회담 장소로는 금강산을 꼽았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 "개성공업지구 정상화에 이어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면 온 겨레에 또 하나의 커다란 기쁨을 안겨주게 될 것이다."
특히 관광객 피격 사건 재발방지와 신변 안전, 재산 문제 등 관심사를 포괄적으로 협의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에도 개성공단 정상화 실무회담을 하면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별도의 실무회담 개최를 제안했습니다.
정부는 아직까지 신중한 입장입니다.
<인터뷰>김형석(통일부 대변인): "북한 측이 제의한 금강산 재개를 위한 남북 당국 회담에 대해서는 검토 후 입장을 밝힐 것입니다."
회담이 개최되더라도 재산권 문제 등은 난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자산 동결 이후 사업자인 현대 아산 등에 대한 배상 문제가 선결 과제로 꼽힙니다.
여기에 북한이 중단 기간 중국 업체에 내준 사업권 조정도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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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금강산 관광 재개 남북 실무회담 22일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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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8-19 07: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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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또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관광객의 신변 안전 보장과 재산 문제 등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제안을 면밀히 분석한 뒤 수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계속해서 은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8년 7월 11일,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 씨가 북한군 초병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후 관광은 중단됐고, 북한은 현대 아산 등 남측 자산을 동결했습니다.
5년 넘게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가운데 북한은 사업 재개를 논의할 실무 회담을 오는 22일 개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회담 장소로는 금강산을 꼽았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 "개성공업지구 정상화에 이어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면 온 겨레에 또 하나의 커다란 기쁨을 안겨주게 될 것이다."
특히 관광객 피격 사건 재발방지와 신변 안전, 재산 문제 등 관심사를 포괄적으로 협의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에도 개성공단 정상화 실무회담을 하면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별도의 실무회담 개최를 제안했습니다.
정부는 아직까지 신중한 입장입니다.
<인터뷰>김형석(통일부 대변인): "북한 측이 제의한 금강산 재개를 위한 남북 당국 회담에 대해서는 검토 후 입장을 밝힐 것입니다."
회담이 개최되더라도 재산권 문제 등은 난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자산 동결 이후 사업자인 현대 아산 등에 대한 배상 문제가 선결 과제로 꼽힙니다.
여기에 북한이 중단 기간 중국 업체에 내준 사업권 조정도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북한은 또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관광객의 신변 안전 보장과 재산 문제 등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제안을 면밀히 분석한 뒤 수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계속해서 은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8년 7월 11일,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 씨가 북한군 초병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후 관광은 중단됐고, 북한은 현대 아산 등 남측 자산을 동결했습니다.
5년 넘게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가운데 북한은 사업 재개를 논의할 실무 회담을 오는 22일 개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회담 장소로는 금강산을 꼽았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 "개성공업지구 정상화에 이어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면 온 겨레에 또 하나의 커다란 기쁨을 안겨주게 될 것이다."
특히 관광객 피격 사건 재발방지와 신변 안전, 재산 문제 등 관심사를 포괄적으로 협의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에도 개성공단 정상화 실무회담을 하면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별도의 실무회담 개최를 제안했습니다.
정부는 아직까지 신중한 입장입니다.
<인터뷰>김형석(통일부 대변인): "북한 측이 제의한 금강산 재개를 위한 남북 당국 회담에 대해서는 검토 후 입장을 밝힐 것입니다."
회담이 개최되더라도 재산권 문제 등은 난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자산 동결 이후 사업자인 현대 아산 등에 대한 배상 문제가 선결 과제로 꼽힙니다.
여기에 북한이 중단 기간 중국 업체에 내준 사업권 조정도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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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준수 기자 eun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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