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도 죄? 엘라바데이 前 이집트 부통령 기소 위기

입력 2013.08.21 (06:39) 수정 2013.08.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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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군부의 유혈 진압에 반발해 사임한 무함마드 엘바라데이 전 부통령이 기소 위기에 직면했다고 일간 알아흐람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카이로 헬완대학의 한 형법 전문 교수가 "국가의 신뢰를 위반했다"며 엘라바데이를 고소했으며, 이 때문에 엘바라데이가 다음달 19일 첫 재판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카이로 법원은 다음달 첫 심리를 열어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엘바라데이는 지난 14일 군부가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 시위대를 무력 진압하는 과정에서 수백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자, 부통령직을 전격 사임하고 가족이 있는 오스트리아 빈으로 출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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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8-21 06:39:03
    • 수정2013-08-21 16:21:32
    국제
이집트 군부의 유혈 진압에 반발해 사임한 무함마드 엘바라데이 전 부통령이 기소 위기에 직면했다고 일간 알아흐람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카이로 헬완대학의 한 형법 전문 교수가 "국가의 신뢰를 위반했다"며 엘라바데이를 고소했으며, 이 때문에 엘바라데이가 다음달 19일 첫 재판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카이로 법원은 다음달 첫 심리를 열어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엘바라데이는 지난 14일 군부가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 시위대를 무력 진압하는 과정에서 수백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자, 부통령직을 전격 사임하고 가족이 있는 오스트리아 빈으로 출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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