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고열 감기’ 뒤 기관지 폐쇄 주의
입력 2013.08.23 (12:20)
수정 2013.08.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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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초여름부터 어린이들 사이에 아데노바이러스로 감염되는 고열 감기가 유행하고 있는데요.
치료를 마치고 나서 한두 달쯤 후에 기관지가 폐쇄되는 합병증으로 다시 입원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열 감기에 시달리는 11개월 된 남자 아입니다.
검사 결과, 아데노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오혜은(아데노바이러스 감염 아기 보호자 ) : "열이 갑자기 많이 나더라고요. 40도에서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문제는 합병증, 이렇게 앓고 나서 한두 달쯤 지난 뒤 기관지가 폐쇄돼 다시 입원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재입원 아기 보호자 : "5월 말 정도에 치료를 잘 받고 퇴원했는데, 그러고난 뒤에 숨소리가 좋지 않아 3번째 입원하게 됐어요."
실제 한 대학병원에선 지난 5월부터 고열 감기로 입원한 어린이의 절반 가까이에서 아데노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특히 열 감기를 앓고 나서는 기관지가 폐쇄되는 합병증으로 한두 달 만에 재입원한 환자도 10%나 됐습니다.
바이러스 특성상 열 감기가 완전하게 치유되지 않아 기관지에 남아있던 염증 반응이 계속해서 느리게 진행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창근(상계백병원 천식·알러지센터 소장) : "2-3개월간의 잠복기를 거치면서 기관지 내경이 좁아지고 이로 인해 쌕쌕거리는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납니다."
바이러스 백신도 없고, 이미 유행이 시작된 상황이어서 이 같은 사례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폐쇄성 기관지염은 치료가 늦어지면 치명적인 만큼 열감기를 앓았던 어린이가 한두달 지나 숨소리가 '쌕쌕' 거리는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지난 초여름부터 어린이들 사이에 아데노바이러스로 감염되는 고열 감기가 유행하고 있는데요.
치료를 마치고 나서 한두 달쯤 후에 기관지가 폐쇄되는 합병증으로 다시 입원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열 감기에 시달리는 11개월 된 남자 아입니다.
검사 결과, 아데노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오혜은(아데노바이러스 감염 아기 보호자 ) : "열이 갑자기 많이 나더라고요. 40도에서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문제는 합병증, 이렇게 앓고 나서 한두 달쯤 지난 뒤 기관지가 폐쇄돼 다시 입원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재입원 아기 보호자 : "5월 말 정도에 치료를 잘 받고 퇴원했는데, 그러고난 뒤에 숨소리가 좋지 않아 3번째 입원하게 됐어요."
실제 한 대학병원에선 지난 5월부터 고열 감기로 입원한 어린이의 절반 가까이에서 아데노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특히 열 감기를 앓고 나서는 기관지가 폐쇄되는 합병증으로 한두 달 만에 재입원한 환자도 10%나 됐습니다.
바이러스 특성상 열 감기가 완전하게 치유되지 않아 기관지에 남아있던 염증 반응이 계속해서 느리게 진행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창근(상계백병원 천식·알러지센터 소장) : "2-3개월간의 잠복기를 거치면서 기관지 내경이 좁아지고 이로 인해 쌕쌕거리는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납니다."
바이러스 백신도 없고, 이미 유행이 시작된 상황이어서 이 같은 사례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폐쇄성 기관지염은 치료가 늦어지면 치명적인 만큼 열감기를 앓았던 어린이가 한두달 지나 숨소리가 '쌕쌕' 거리는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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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고열 감기’ 뒤 기관지 폐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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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8-23 12:22:04
- 수정2013-08-23 13: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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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초여름부터 어린이들 사이에 아데노바이러스로 감염되는 고열 감기가 유행하고 있는데요.
치료를 마치고 나서 한두 달쯤 후에 기관지가 폐쇄되는 합병증으로 다시 입원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열 감기에 시달리는 11개월 된 남자 아입니다.
검사 결과, 아데노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오혜은(아데노바이러스 감염 아기 보호자 ) : "열이 갑자기 많이 나더라고요. 40도에서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문제는 합병증, 이렇게 앓고 나서 한두 달쯤 지난 뒤 기관지가 폐쇄돼 다시 입원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재입원 아기 보호자 : "5월 말 정도에 치료를 잘 받고 퇴원했는데, 그러고난 뒤에 숨소리가 좋지 않아 3번째 입원하게 됐어요."
실제 한 대학병원에선 지난 5월부터 고열 감기로 입원한 어린이의 절반 가까이에서 아데노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특히 열 감기를 앓고 나서는 기관지가 폐쇄되는 합병증으로 한두 달 만에 재입원한 환자도 10%나 됐습니다.
바이러스 특성상 열 감기가 완전하게 치유되지 않아 기관지에 남아있던 염증 반응이 계속해서 느리게 진행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창근(상계백병원 천식·알러지센터 소장) : "2-3개월간의 잠복기를 거치면서 기관지 내경이 좁아지고 이로 인해 쌕쌕거리는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납니다."
바이러스 백신도 없고, 이미 유행이 시작된 상황이어서 이 같은 사례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폐쇄성 기관지염은 치료가 늦어지면 치명적인 만큼 열감기를 앓았던 어린이가 한두달 지나 숨소리가 '쌕쌕' 거리는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지난 초여름부터 어린이들 사이에 아데노바이러스로 감염되는 고열 감기가 유행하고 있는데요.
치료를 마치고 나서 한두 달쯤 후에 기관지가 폐쇄되는 합병증으로 다시 입원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열 감기에 시달리는 11개월 된 남자 아입니다.
검사 결과, 아데노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오혜은(아데노바이러스 감염 아기 보호자 ) : "열이 갑자기 많이 나더라고요. 40도에서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문제는 합병증, 이렇게 앓고 나서 한두 달쯤 지난 뒤 기관지가 폐쇄돼 다시 입원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재입원 아기 보호자 : "5월 말 정도에 치료를 잘 받고 퇴원했는데, 그러고난 뒤에 숨소리가 좋지 않아 3번째 입원하게 됐어요."
실제 한 대학병원에선 지난 5월부터 고열 감기로 입원한 어린이의 절반 가까이에서 아데노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특히 열 감기를 앓고 나서는 기관지가 폐쇄되는 합병증으로 한두 달 만에 재입원한 환자도 10%나 됐습니다.
바이러스 특성상 열 감기가 완전하게 치유되지 않아 기관지에 남아있던 염증 반응이 계속해서 느리게 진행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창근(상계백병원 천식·알러지센터 소장) : "2-3개월간의 잠복기를 거치면서 기관지 내경이 좁아지고 이로 인해 쌕쌕거리는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납니다."
바이러스 백신도 없고, 이미 유행이 시작된 상황이어서 이 같은 사례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폐쇄성 기관지염은 치료가 늦어지면 치명적인 만큼 열감기를 앓았던 어린이가 한두달 지나 숨소리가 '쌕쌕' 거리는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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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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