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이런 게 바로 전화위복? 外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스페인에서는 낡은 벽화를 제멋대로 복원했다가 작품을 망쳐버린 할머니가 오히려 돈방석에 앉게 됐다는데요.

어떤 사연인지 보실까요?

<리포트>

갈색 털이 북슬북슬한 원숭이처럼 보이는 그림…

사실 작년 이맘때까지만 해도 평범한 예수의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만든 사람은 82살의 히메네스 할머니인데요.

1년 전 자신이 다니는 교회의 벽화가 훼손된 것이 안타까워 허가도 없이 직접 복원에 나섰다가 그만 그림을 망쳐버렸습니다.

당시 소송까지 갈 뻔했지만, 오히려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지난해엔 무려 5만 7천여 명이 이 엉터리 벽화를 보기 위해 교회를 찾았다고요.

덕분에 최근 할머니는 입장료 수입의 절반을 받기로 하면서 큰돈을 벌게 됐는데요.

수익은 전액 자선 사업에 쓰기로 했다네요~

뉴욕 도심 호텔에 텐트가…

<앵커 멘트>

요즘 캠핑이 그야말로 대세죠?

종류도 일반 캠핑에서 자동차를 이용한 오토캠핑 등 종류도 다양한데요, 미국에선 독특한 캠핑이 등장해 화제입니다.

<리포트>

시멘트 바닥 위에 처져 있는 텐트.

알고 보니 호텔 건물의 야외 테라스인데요, 최신 편의시설이 완비된 객실을 바로 옆에 두고 뭐하는 거냐고요?

뉴욕 도심의 호텔들이 야외 캠핑을 불편해하는 이들을 위해 선보인 고급 캠핑 서비스인데요.

고급침구와 캠핑 간식이 포함된 룸서비스에 영화관람과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망원경까지 제공됩니다.

전망 좋은 호텔 테라스의 하룻밤 캠핑엔 우리 돈으로 적게는 33만 원에서 많게는 220만 원 이상 든다는데요.

그런데 이거, 비가 오면 어떡하죠?

툭 치니 불이 ‘반짝’

러시아의 한 도로!

굴착기가 신호 대기 중인데요.

혹시 눈치채셨나요?

오른쪽 후미등이 나갔네요.

빨리 카센터부터 가야 할 것 같은데요.

그때!! 뒤에서 이걸 발견한 동료!

굴착기로 한 대 툭~ 치자

오~ 후미등이 깜빡이는데요, 이 방법, 저도 한 번 써봐야겠네요~

새끼 고양이 서커스단

새끼 고양이들의 기상천외한 서커스~ 쇼!

스파이더맨처럼 벽 타기는 기본!

이번엔 즐겨 먹는 물고기에 올라타는데요~

<녹취> "어어? 야, 가만 좀 있어봐~"

<녹취> "으매 무서운 거~"

고양이가 내는 사자 소리 들어보셨나요?

<녹취> "무시무시하죠?"

이번엔 줄타긴데요.

<녹취> "엄마야~~~~~"

<녹취> "아~ 잘 좀 해봐~"

어설퍼도 어쩜 이렇게 귀엽죠?

한 마리 키우고 싶네요~

안전하고 맛있게! 엄마표 맛가루

<앵커 멘트>

밥에 뿌려 먹는 비빔가루인 맛가루!

아이들이 좋아하고 간편하지만, 재료 상태를 몰라 불안하셨다고요?

오늘 맛좋고 안전한 엄마표 맛가루 만드는 법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맛가루들!

조금만 정성을 들이면 집에서도 만들 수 있는데요~

먼저 고소한 달걀 맛가루!

삶은 달걀의 흰자를 잘게 다지고, 노른자는 체에 내려주세요.

당근은 다져 물기를 제거합니다.

재료를 70도 내외로 예열 된 오븐에 2시간 정도 말려주세요.

이번엔 짭짜름한 참치 맛가루인데요.

<인터뷰> 오용은(요리연구가) : "참치는 기름기를 뺀 후 수분이 없어지도록 볶아주시고요, 양파와 애호박을 잘게 다진 후 파슬리와 함께 건조기에 넣고 4~5시간 정도 건조시킵니다. 모든 재료를 한 데 섞어서 소금, 후추로 간하시면 맛있는 참치 맛가루가 완성됩니다."

소고기 맛가루도 궁금하다고요?

다진 소고기를 간장, 설탕, 다진 마늘, 다진 파, 참기름, 깨소금, 후추로 양념한 뒤 볶고, 식힙니다.

버섯, 당근, 양파는 다져 볶은 후 소금, 후추로 간을 해 주세요.

모두 섞어 건조기나 오븐에 3~4시간 말립니다.

완성된 맛가루, 이렇게도 활용해보세요~

바게트에 버터를 발라 맛가루와 모차렐라 치즈를 올려 구우면 피자가 되고요, 밥 위에 볶은 양파와 익힌 달걀, 맛가루를 올리면 짜잔~ 푸짐한 덮밥이 됐는데요.

앞으론 손수 만든 맛가루로 아이들, 건강하게 키우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