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윳값 인상분에 대형마트 ‘20% 이익’ 반영
입력 2013.08.24 (06:31)
수정 2013.08.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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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우윳값 인상분을 KBS가 자료를 입수해 분석했더니 우유 업체만이 아니라 대형마트들의 판매이익이 대거 반영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판매 이익률을 20%로 고정 보장해 새로운 논란거리가 될 조짐입니다.
정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번 우윳값 인상 논란의 핵심은 낙농가들의 원유 값은 106원 밖에 안 올랐는데 250원이나 올려 144원이나 남겼다는 겁니다.
KBS가 한 우유 제조사 원자 자료를 입수해 보니 이 144원중 우윳값인상의 주체인 제조사와 대리점 몫이 약 60% 입니다.
그런데 나머지 40%인 55원은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몫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우유 제조사 관계자(음성변조) : "대형마트 쪽에서 가격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좀 더 저희보다 큰 힘을 가지고 있고, 가격을 결정할 때 본인들의 마진을 이미 다 계산을 해서 결정을 하기 때문에…"
지난 5년간 대형마트등은 우유 판매 이익률을 20%로 해 우윳값 인상 때마다 반영해왔고, 이에 따라 55원으로 반영됐다는 겁니다.
한 해 대형마트등은 285억 원을 추가로 벌 수 있는 규모입니다.
<녹취> 대형마트 관계자 : "상품이익률이란 개념이 있습니다. 그 이익률의 어떤 그 개념에 맞추기 위해서…"
그러나 왜 대형마트의 우유 판매 이익을 20%로 잡았는지 근거가 불충분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또 대형마트 등의 이익률을 인상분에 반영한다는 것 자체를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도 있어 새로운 논란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우윳값 인상분을 KBS가 자료를 입수해 분석했더니 우유 업체만이 아니라 대형마트들의 판매이익이 대거 반영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판매 이익률을 20%로 고정 보장해 새로운 논란거리가 될 조짐입니다.
정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번 우윳값 인상 논란의 핵심은 낙농가들의 원유 값은 106원 밖에 안 올랐는데 250원이나 올려 144원이나 남겼다는 겁니다.
KBS가 한 우유 제조사 원자 자료를 입수해 보니 이 144원중 우윳값인상의 주체인 제조사와 대리점 몫이 약 60% 입니다.
그런데 나머지 40%인 55원은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몫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우유 제조사 관계자(음성변조) : "대형마트 쪽에서 가격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좀 더 저희보다 큰 힘을 가지고 있고, 가격을 결정할 때 본인들의 마진을 이미 다 계산을 해서 결정을 하기 때문에…"
지난 5년간 대형마트등은 우유 판매 이익률을 20%로 해 우윳값 인상 때마다 반영해왔고, 이에 따라 55원으로 반영됐다는 겁니다.
한 해 대형마트등은 285억 원을 추가로 벌 수 있는 규모입니다.
<녹취> 대형마트 관계자 : "상품이익률이란 개념이 있습니다. 그 이익률의 어떤 그 개념에 맞추기 위해서…"
그러나 왜 대형마트의 우유 판매 이익을 20%로 잡았는지 근거가 불충분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또 대형마트 등의 이익률을 인상분에 반영한다는 것 자체를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도 있어 새로운 논란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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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윳값 인상분에 대형마트 ‘20% 이익’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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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8-24 08:31:58
- 수정2013-08-24 09:10:06
<앵커 멘트>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우윳값 인상분을 KBS가 자료를 입수해 분석했더니 우유 업체만이 아니라 대형마트들의 판매이익이 대거 반영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판매 이익률을 20%로 고정 보장해 새로운 논란거리가 될 조짐입니다.
정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번 우윳값 인상 논란의 핵심은 낙농가들의 원유 값은 106원 밖에 안 올랐는데 250원이나 올려 144원이나 남겼다는 겁니다.
KBS가 한 우유 제조사 원자 자료를 입수해 보니 이 144원중 우윳값인상의 주체인 제조사와 대리점 몫이 약 60% 입니다.
그런데 나머지 40%인 55원은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몫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우유 제조사 관계자(음성변조) : "대형마트 쪽에서 가격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좀 더 저희보다 큰 힘을 가지고 있고, 가격을 결정할 때 본인들의 마진을 이미 다 계산을 해서 결정을 하기 때문에…"
지난 5년간 대형마트등은 우유 판매 이익률을 20%로 해 우윳값 인상 때마다 반영해왔고, 이에 따라 55원으로 반영됐다는 겁니다.
한 해 대형마트등은 285억 원을 추가로 벌 수 있는 규모입니다.
<녹취> 대형마트 관계자 : "상품이익률이란 개념이 있습니다. 그 이익률의 어떤 그 개념에 맞추기 위해서…"
그러나 왜 대형마트의 우유 판매 이익을 20%로 잡았는지 근거가 불충분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또 대형마트 등의 이익률을 인상분에 반영한다는 것 자체를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도 있어 새로운 논란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우윳값 인상분을 KBS가 자료를 입수해 분석했더니 우유 업체만이 아니라 대형마트들의 판매이익이 대거 반영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판매 이익률을 20%로 고정 보장해 새로운 논란거리가 될 조짐입니다.
정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번 우윳값 인상 논란의 핵심은 낙농가들의 원유 값은 106원 밖에 안 올랐는데 250원이나 올려 144원이나 남겼다는 겁니다.
KBS가 한 우유 제조사 원자 자료를 입수해 보니 이 144원중 우윳값인상의 주체인 제조사와 대리점 몫이 약 60% 입니다.
그런데 나머지 40%인 55원은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몫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우유 제조사 관계자(음성변조) : "대형마트 쪽에서 가격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좀 더 저희보다 큰 힘을 가지고 있고, 가격을 결정할 때 본인들의 마진을 이미 다 계산을 해서 결정을 하기 때문에…"
지난 5년간 대형마트등은 우유 판매 이익률을 20%로 해 우윳값 인상 때마다 반영해왔고, 이에 따라 55원으로 반영됐다는 겁니다.
한 해 대형마트등은 285억 원을 추가로 벌 수 있는 규모입니다.
<녹취> 대형마트 관계자 : "상품이익률이란 개념이 있습니다. 그 이익률의 어떤 그 개념에 맞추기 위해서…"
그러나 왜 대형마트의 우유 판매 이익을 20%로 잡았는지 근거가 불충분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또 대형마트 등의 이익률을 인상분에 반영한다는 것 자체를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도 있어 새로운 논란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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