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울음없는 항공좌석에 타려면 14달러 더 내세요"

입력 2013.08.2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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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들이 아이들의 울음이 들리지 않는 좌석을 도입해 유료화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싱가포르항공사의 자회사인 스쿠트항공은 승객들이 14달러를 추가로 내면 주변에 아이들이 탑승하지 않는 좌석을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도입했습니다.

이에 앞서 장거리 저비용 항공사인 에어아시아엑스도 지난 2월 12살 이하 어린이의 탑승을 제한하는 `정숙한 좌석' 유료화 방안을 도입했습니다.

저비용 항공사들의 이번 방안에 대해서는 찬반이 뚜렷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여행업체인 트래블리더스의 미첼 웰러 부사장은 "조용한 좌석에 앉기 위해 추가비용을 지불할 용의가 있는 승객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고, 여행전문사이트인 `스마터트래블닷컴'의 앤 베이너스 편집인은 이런 정책이 가족들이 함께하는 여행을 제한함으로써 가족간 유대를 해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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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 울음없는 항공좌석에 타려면 14달러 더 내세요"
    • 입력 2013-08-25 07:54:21
    국제
항공사들이 아이들의 울음이 들리지 않는 좌석을 도입해 유료화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싱가포르항공사의 자회사인 스쿠트항공은 승객들이 14달러를 추가로 내면 주변에 아이들이 탑승하지 않는 좌석을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도입했습니다. 이에 앞서 장거리 저비용 항공사인 에어아시아엑스도 지난 2월 12살 이하 어린이의 탑승을 제한하는 `정숙한 좌석' 유료화 방안을 도입했습니다. 저비용 항공사들의 이번 방안에 대해서는 찬반이 뚜렷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여행업체인 트래블리더스의 미첼 웰러 부사장은 "조용한 좌석에 앉기 위해 추가비용을 지불할 용의가 있는 승객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고, 여행전문사이트인 `스마터트래블닷컴'의 앤 베이너스 편집인은 이런 정책이 가족들이 함께하는 여행을 제한함으로써 가족간 유대를 해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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