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재무장관 “달러화 강세로 인플레 자극 우려”

입력 2013.08.25 (07: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은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와 회견에서 "달러화 강세는 누구에게도 좋지 않다"면서 "기업인들은 달러화 강세를 제품 가격에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만테가 장관의 발언은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가 석유 판매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브라질은 헤알화 가치 급락세가 계속되자 최근 외환시장 개입을 강화했습니다.

브라질의 외화보유액은 지난 20일 현재 약 3천741억 달러로 세계 6위 규모에 해당합니다.

브라질 정부는 물가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수출 확대를 유도한다는 전략적 고려에 따라 달러당 2.30 헤알을 적정 환율로 설정했지만 전문가들은 더 높은 환율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브라질 재무장관 “달러화 강세로 인플레 자극 우려”
    • 입력 2013-08-25 07:54:21
    국제
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은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와 회견에서 "달러화 강세는 누구에게도 좋지 않다"면서 "기업인들은 달러화 강세를 제품 가격에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만테가 장관의 발언은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가 석유 판매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브라질은 헤알화 가치 급락세가 계속되자 최근 외환시장 개입을 강화했습니다. 브라질의 외화보유액은 지난 20일 현재 약 3천741억 달러로 세계 6위 규모에 해당합니다. 브라질 정부는 물가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수출 확대를 유도한다는 전략적 고려에 따라 달러당 2.30 헤알을 적정 환율로 설정했지만 전문가들은 더 높은 환율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