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여 대치 정국 심화…정기국회 파행 우려

입력 2013.08.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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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정기국회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등의 문제로 인한 여야의 대치 정국이 심화되면서 정기국회의 파행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여야는 다음달 2일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의사일정 조율은 물론 이번달 말까지 마무리지어야 하는 지난해 결산안 심사조차 착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장외투쟁 명분이었던 국정원 국정조사가 끝난 만큼 장외투쟁을 접고 민생과 경제현안 챙기기를 위해 당장 결산국회에 임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방해로 국조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해 진상 규명에 한계가 있었다며 특검 도입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남재준 국정원장 해임 전까진 장외투쟁을 접을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순방 일정이 다음달 초반까지 잡혀 있어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의 3자 회담도 당분간 쉽지 않아 꼬인 정국이 풀리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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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여 대치 정국 심화…정기국회 파행 우려
    • 입력 2013-08-25 11:32:24
    정치
2013년 정기국회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등의 문제로 인한 여야의 대치 정국이 심화되면서 정기국회의 파행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여야는 다음달 2일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의사일정 조율은 물론 이번달 말까지 마무리지어야 하는 지난해 결산안 심사조차 착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장외투쟁 명분이었던 국정원 국정조사가 끝난 만큼 장외투쟁을 접고 민생과 경제현안 챙기기를 위해 당장 결산국회에 임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방해로 국조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해 진상 규명에 한계가 있었다며 특검 도입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남재준 국정원장 해임 전까진 장외투쟁을 접을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순방 일정이 다음달 초반까지 잡혀 있어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의 3자 회담도 당분간 쉽지 않아 꼬인 정국이 풀리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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