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라이 전 중국 충칭시 당 서기의 재판 나흘째를 맞아 전날에 이어 직권 남용 혐의에 대한 법정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 지난시 중급인민벙원에서 속개된 재판에서 검찰은 피고인 보시라이가 아내 구카이라이의 영국인 살인 사건의 진상을 보고받고도 이를 은폐하려고 재조사 필요성을 촉구하는 왕리쥔 전 충칭시 공안국장을 독단적으로 해임했다며 유죄 입증에 주력했습니다.
이에 대해 보시라이는 아내가 살인 사건을 저질렀다고 판단하지 않은 상황에서 내린 일련의 잘못을 살인 사건의 은폐 목적에 따른 것으로 볼 수는 없다고 맞섰습니다.
보시라이는 앞서 전날 재판에서 왕리쥔이 20년간 공안에 몸담으면서 몸이 나빠져 다른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왕리쥔의 해임도 본인 뜻을 수용해 내린 결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 지난시 중급인민벙원에서 속개된 재판에서 검찰은 피고인 보시라이가 아내 구카이라이의 영국인 살인 사건의 진상을 보고받고도 이를 은폐하려고 재조사 필요성을 촉구하는 왕리쥔 전 충칭시 공안국장을 독단적으로 해임했다며 유죄 입증에 주력했습니다.
이에 대해 보시라이는 아내가 살인 사건을 저질렀다고 판단하지 않은 상황에서 내린 일련의 잘못을 살인 사건의 은폐 목적에 따른 것으로 볼 수는 없다고 맞섰습니다.
보시라이는 앞서 전날 재판에서 왕리쥔이 20년간 공안에 몸담으면서 몸이 나빠져 다른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왕리쥔의 해임도 본인 뜻을 수용해 내린 결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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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시라이 나흘째 재판…직권남용 혐의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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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8-25 11:32:24
보시라이 전 중국 충칭시 당 서기의 재판 나흘째를 맞아 전날에 이어 직권 남용 혐의에 대한 법정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 지난시 중급인민벙원에서 속개된 재판에서 검찰은 피고인 보시라이가 아내 구카이라이의 영국인 살인 사건의 진상을 보고받고도 이를 은폐하려고 재조사 필요성을 촉구하는 왕리쥔 전 충칭시 공안국장을 독단적으로 해임했다며 유죄 입증에 주력했습니다.
이에 대해 보시라이는 아내가 살인 사건을 저질렀다고 판단하지 않은 상황에서 내린 일련의 잘못을 살인 사건의 은폐 목적에 따른 것으로 볼 수는 없다고 맞섰습니다.
보시라이는 앞서 전날 재판에서 왕리쥔이 20년간 공안에 몸담으면서 몸이 나빠져 다른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왕리쥔의 해임도 본인 뜻을 수용해 내린 결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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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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