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밑창에 우라늄 샘플 숨긴 30대, 뉴욕공항에서 체포

입력 2013.08.2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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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 우라늄을 판매하려 한 30대 남성이 미국 뉴욕의 JFK 공항에서 체포됐다고 미국 법무부가 밝혔습니다.

미국 법무부는 정제된 우라늄 천 톤을 이란에 판매하려한 혐의로 시에라리온 출신의 33살 패트릭 캠벨을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JFK공항에서 함정수사를 통해 체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제 우라늄은 농축되면 핵연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캠벨은 체포 당시 구입 희망자에게 우라늄 샘플을 보여주기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출국해 뉴욕을 거쳐 플로리다로 가는 중이었으며, 비닐봉지에 싼 우라늄 샘플을 수하물 속 신발 밑창에 숨겼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캠벨은 우라늄을 사고 싶다는 내용으로 미국 정부 관계자가 올린 거짓 광고를 보고 연락해 지난해 5월부터 감시 대상에 올랐습니다.

캠벨은 이란과의 거래를 금지한 미국법을 위반한 혐의가 적용되면 최고 징역 20년형에 벌금 100만 달러의 형이 선고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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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발 밑창에 우라늄 샘플 숨긴 30대, 뉴욕공항에서 체포
    • 입력 2013-08-25 12:06:03
    국제
이란에 우라늄을 판매하려 한 30대 남성이 미국 뉴욕의 JFK 공항에서 체포됐다고 미국 법무부가 밝혔습니다. 미국 법무부는 정제된 우라늄 천 톤을 이란에 판매하려한 혐의로 시에라리온 출신의 33살 패트릭 캠벨을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JFK공항에서 함정수사를 통해 체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제 우라늄은 농축되면 핵연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캠벨은 체포 당시 구입 희망자에게 우라늄 샘플을 보여주기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출국해 뉴욕을 거쳐 플로리다로 가는 중이었으며, 비닐봉지에 싼 우라늄 샘플을 수하물 속 신발 밑창에 숨겼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캠벨은 우라늄을 사고 싶다는 내용으로 미국 정부 관계자가 올린 거짓 광고를 보고 연락해 지난해 5월부터 감시 대상에 올랐습니다. 캠벨은 이란과의 거래를 금지한 미국법을 위반한 혐의가 적용되면 최고 징역 20년형에 벌금 100만 달러의 형이 선고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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