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양도성 각자성돌 80개 새로 발굴

입력 2013.08.2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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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1년간 한양도성 12.8km 구간에서 각자성돌 80개를 새로 발굴했다고 밝혔습니다.

각자성돌은 도성을 제대로 짓고, 보수하기 위해 공사구간 성돌에 책임자 이름과 축성구간 등을 새겨 놓은 일종의 생산자 실명제로 한양도성의 착공과 완공시기, 공사 규모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시는 특히 이번에 발굴된 각자성돌의 추적 조사를 통해 한양도성에 쓰인 성돌이 일제 때의 통설처럼 숙종 때 사용된 것이 아니라 순조 연간에 사용된 것이라는 결정적 증거도 밝혀냈다고 전했습니다.

시는 이번 학술연구를 통해 밝혀낸 최종 연구성과를 오는 12월 열리는 '2013년도 한양도성 학술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양도성은 조선 태조 5년 초축된 뒤 세종 4년과·숙종 30년에 대규모로 개축됐고, 영조·정조·순조·고종 연간 등 600년간 보존.관리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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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한양도성 각자성돌 80개 새로 발굴
    • 입력 2013-08-25 13:19:31
    사회
서울시는 지난 1년간 한양도성 12.8km 구간에서 각자성돌 80개를 새로 발굴했다고 밝혔습니다. 각자성돌은 도성을 제대로 짓고, 보수하기 위해 공사구간 성돌에 책임자 이름과 축성구간 등을 새겨 놓은 일종의 생산자 실명제로 한양도성의 착공과 완공시기, 공사 규모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시는 특히 이번에 발굴된 각자성돌의 추적 조사를 통해 한양도성에 쓰인 성돌이 일제 때의 통설처럼 숙종 때 사용된 것이 아니라 순조 연간에 사용된 것이라는 결정적 증거도 밝혀냈다고 전했습니다. 시는 이번 학술연구를 통해 밝혀낸 최종 연구성과를 오는 12월 열리는 '2013년도 한양도성 학술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양도성은 조선 태조 5년 초축된 뒤 세종 4년과·숙종 30년에 대규모로 개축됐고, 영조·정조·순조·고종 연간 등 600년간 보존.관리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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