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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부산항 거쳐 시리아에 화학무기 물자 보내려다 적발”
입력 2013.08.25 (13:45) 수정 2013.08.25 (14:27) 국제
4년 전 부산신항에 들어온 컨테이너 운반선에서 적발됐던 다량의 방호복이 북한이 시리아로 수출하려 한 화학무기 관련 물자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워싱턴 외교소식통들과 유엔 대북제재전문가 패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정밀 조사 결과, 2009년 10월 부산신항에서 적발된 방호복이, 같은 해 11월 북한이 시리아로 수출하려다 그리스 당국에 적발된 화생방 방호복과 동일한 제품이라는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은 이번 사례가 북한과 시리아의 협력 가능성이 매우 높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부산신항에서 적발된 파나마 국적 컨테이너 운반선 'MSC 레이첼' 호는 2009년 9월 북한 남포에서 기항해 중국 다롄 항 등을 거쳐 시리아 라타키아로 향하는 도중 같은 해 10월 부산항에서 적발됐습니다.

방호복이 들어있는 컨테이너 4대는 다롄 항에서 선적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우리 정부는 북한 관련 물품이 적재된 것으로 의심하고 해당 선박에 대한 검색을 실시해 다량의 방호복을 압수했지만, 위해 물품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후 두 달 뒤인 같은 해 11월 그리스 피레우스 항에서 북한이 시리아로 보내던 만 3천 개의 방호복과 2만3600 개의 가스검정용 앰풀을 선적한 라이베리아 국적의 운반선이 적발됐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그동안 부산신항에서 적발된 방호복에 대해서는 자신들과 무관하다고 강력히 부인해왔고, 그리스에서 적발된 방호복은 농업과 연구용 목적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 “북한, 부산항 거쳐 시리아에 화학무기 물자 보내려다 적발”
    • 입력 2013-08-25 13:45:20
    • 수정2013-08-25 14:27:52
    국제
4년 전 부산신항에 들어온 컨테이너 운반선에서 적발됐던 다량의 방호복이 북한이 시리아로 수출하려 한 화학무기 관련 물자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워싱턴 외교소식통들과 유엔 대북제재전문가 패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정밀 조사 결과, 2009년 10월 부산신항에서 적발된 방호복이, 같은 해 11월 북한이 시리아로 수출하려다 그리스 당국에 적발된 화생방 방호복과 동일한 제품이라는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은 이번 사례가 북한과 시리아의 협력 가능성이 매우 높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부산신항에서 적발된 파나마 국적 컨테이너 운반선 'MSC 레이첼' 호는 2009년 9월 북한 남포에서 기항해 중국 다롄 항 등을 거쳐 시리아 라타키아로 향하는 도중 같은 해 10월 부산항에서 적발됐습니다.

방호복이 들어있는 컨테이너 4대는 다롄 항에서 선적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우리 정부는 북한 관련 물품이 적재된 것으로 의심하고 해당 선박에 대한 검색을 실시해 다량의 방호복을 압수했지만, 위해 물품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후 두 달 뒤인 같은 해 11월 그리스 피레우스 항에서 북한이 시리아로 보내던 만 3천 개의 방호복과 2만3600 개의 가스검정용 앰풀을 선적한 라이베리아 국적의 운반선이 적발됐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그동안 부산신항에서 적발된 방호복에 대해서는 자신들과 무관하다고 강력히 부인해왔고, 그리스에서 적발된 방호복은 농업과 연구용 목적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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