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필리핀, 남중국해 주변 군사공조 합의

입력 2013.08.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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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필리핀이 남중국해에서의 자유로운 항해를 보장하기 위해 군사공조를 강화키로 했다고 필리핀 ABS-CB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을 방문한 엠마뉴엘 바우티스타 필리핀 참모총장은 전날 워싱턴에서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과 회동한 뒤 이런 내용의 공동성명을 냈습니다.

두 나라는 성명을 통해 동남아 해역에서 선박의 자유로운 항해와 통상, 인적·물적 교류의 안전을 지키는데 상호 이해를 같이하고 있다며 군사공조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강도 군사훈련을 하고 자연재해 등 각종재해로 인한 비상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최근 남중국해에서 공세적 행보를 강화하는 중국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습니다.

중국은 최근 남중국해 일대에 해군 전초기지를 구축한 데 이어 해상순찰 루트를 개설하는 등 분쟁 도서에 대한 실효지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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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필리핀, 남중국해 주변 군사공조 합의
    • 입력 2013-08-25 15:08:21
    국제
미국과 필리핀이 남중국해에서의 자유로운 항해를 보장하기 위해 군사공조를 강화키로 했다고 필리핀 ABS-CB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을 방문한 엠마뉴엘 바우티스타 필리핀 참모총장은 전날 워싱턴에서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과 회동한 뒤 이런 내용의 공동성명을 냈습니다. 두 나라는 성명을 통해 동남아 해역에서 선박의 자유로운 항해와 통상, 인적·물적 교류의 안전을 지키는데 상호 이해를 같이하고 있다며 군사공조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강도 군사훈련을 하고 자연재해 등 각종재해로 인한 비상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최근 남중국해에서 공세적 행보를 강화하는 중국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습니다. 중국은 최근 남중국해 일대에 해군 전초기지를 구축한 데 이어 해상순찰 루트를 개설하는 등 분쟁 도서에 대한 실효지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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