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새누리당 단독국회 시도는 파행 강행...동의할 수 없어”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단독국회 시도는 국회파행을 강행시키려는 어설픈 전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이 내일 상임위를 소집한 것은 사실상 단독국회를 하겠다고 하고 부실심사를 공언하고 나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은 정기국회를 포기한다고 말한 적이 없고 서울광장에 나온 뒤에도 국회일정을 거부한 적이 없다며 야당과의 일정협의 없는 새누리당의 단독국회와 부실심사 협박은 국회를 파행시키려는 전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이 원내외 병행전략을 쓴다고 해서 새누리당이 제시하는 일정에 일방적으로 끌려 다녀야 되는 것은 아닌만큼 새누리당의 단독국회와 부실심사 강행에는 동의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