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 이번 주부터 북한과 이산가족 생사확인

다음 달 25일부터 금강산에 열리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앞두고 대한적십자사는 이번 주부터 북한 적십자사와 이산가족 생사확인에 들어갑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어제 선정한 5백명의 1차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상봉의사와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후보자를 2백에서 2백50명으로 압축한 뒤, 오는 29일 북한 적십자사와 생사확인을 위한 명단을 교환할 계획입니다.

이산가족 상봉 최종 명단은 생사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교환한 뒤 다음 달 16일쯤 확정될 예정입니다.

다음 달 25일부터 금강산에서 열리는 상봉행사에는 남북이 각각 백명씩 참석하며, 관례에 따라 2박 3일씩 두차례로 나눠서 상봉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