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금융 이용자 평균 1천300만원 빌려…연이자 43%

입력 2013.08.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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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금융 이용자들은 1인당 평균 천300여만 원을 빌려 쓰면서 연 43%의 이자를 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사금융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화 응답자 5천45명 중 2.7%인 138명이 대부업과 개인 거래 등 사금융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빌린 사금융 이용액은 1인당 평균 천317만 원으로 등록 대부업은 790만 원, 미등록 대부업은 2천140만 원이었습니다.

이자는 등록 대부업이 39%, 미등록 대부업은 53%로 평균 43%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미등록 대부업체 이용자의 20%는 연 100%가 넘는 고금리를 부담한다고 답했습니다.

사금융에서 돈을 빌린 용도는 가계생활자금이 44%로 가장 많았고 사업자금 41%, 대출 상환 13%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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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금융 이용자 평균 1천300만원 빌려…연이자 43%
    • 입력 2013-08-25 17:14:08
    경제
우리나라 사금융 이용자들은 1인당 평균 천300여만 원을 빌려 쓰면서 연 43%의 이자를 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사금융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화 응답자 5천45명 중 2.7%인 138명이 대부업과 개인 거래 등 사금융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빌린 사금융 이용액은 1인당 평균 천317만 원으로 등록 대부업은 790만 원, 미등록 대부업은 2천140만 원이었습니다. 이자는 등록 대부업이 39%, 미등록 대부업은 53%로 평균 43%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미등록 대부업체 이용자의 20%는 연 100%가 넘는 고금리를 부담한다고 답했습니다. 사금융에서 돈을 빌린 용도는 가계생활자금이 44%로 가장 많았고 사업자금 41%, 대출 상환 13%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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