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용 장모 소환…이번 주가 수사 분수령

입력 2013.08.25 (21:03) 수정 2013.08.2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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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며느리인 박상아씨의 어머니를 오늘 소환 조사했습니다.

비자금 수사의 칼끝이 차남 재용씨 일가의 해외 재산쪽으로 향하고 있는데, 이번 주 안에 전재용씨와 부인 박상아씨도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돈 윤 모씨를 소환한 건 전재용씨의 해외 재산 때문입니다.

윤씨는 재용씨의 아내인 딸 박상아씨가 샀던 LA 주택 등 해외 부동산을 관리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검찰은 윤씨를 상대로 해외 부동산을 매입한 자금 출처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검찰은 윤씨에 이어 이번 주 중에 박상아씨를 소환 조사한 뒤, 재용씨에게도 소환 일정을 통보할 방침입니다.

재용씨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용씨에게 경기도 오산땅을 판 외삼촌 이창석씨가 세금을 떼먹은 혐의로 구속됐기 때문에 재용씨도 공범이 된다는 겁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서울 한남동 땅을 관리한 전 전 대통령의 조카 이 모씨의 금융계좌를 압류하는 등 전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수사 강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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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재용 장모 소환…이번 주가 수사 분수령
    • 입력 2013-08-25 20:44:57
    • 수정2013-08-25 22:36:32
    뉴스 9
<앵커 멘트>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며느리인 박상아씨의 어머니를 오늘 소환 조사했습니다.

비자금 수사의 칼끝이 차남 재용씨 일가의 해외 재산쪽으로 향하고 있는데, 이번 주 안에 전재용씨와 부인 박상아씨도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돈 윤 모씨를 소환한 건 전재용씨의 해외 재산 때문입니다.

윤씨는 재용씨의 아내인 딸 박상아씨가 샀던 LA 주택 등 해외 부동산을 관리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검찰은 윤씨를 상대로 해외 부동산을 매입한 자금 출처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검찰은 윤씨에 이어 이번 주 중에 박상아씨를 소환 조사한 뒤, 재용씨에게도 소환 일정을 통보할 방침입니다.

재용씨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용씨에게 경기도 오산땅을 판 외삼촌 이창석씨가 세금을 떼먹은 혐의로 구속됐기 때문에 재용씨도 공범이 된다는 겁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서울 한남동 땅을 관리한 전 전 대통령의 조카 이 모씨의 금융계좌를 압류하는 등 전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수사 강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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