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소리 방치 안 돼…4년간 환자 42% ↑

입력 2013.08.25 (21:23) 수정 2013.08.2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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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입을 여닫을 때 귀 앞쪽에서 탁,탁, 하는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턱관절 장애인데요, 최근 4년간 환자가 42%나 증가할 만큼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방치하면 먹는 것도 어려워질 수 있다고 하는데 범기영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리포트>

18살 김지선 양은입을 벌릴 때마다 심한 통증에 시달려병원을 찾았습니다.

처음엔 턱에서 소리가 나다가 점점 통증이 심해졌습니다.

<인터뷰> 김지선(턱관절장애환자):"오징어나 쥐포 딱딱한 거 자주 먹고 잠잘 때 저도 모르게 이를 갈아서 그런 것 같아요."

턱관절에 문제가 생기거나 주변 근육이 강하게 긴장하면 턱관절 장애가 나타납니다.

입을 벌리고 닫을 때마다 소리가 나고 통증까지 생기면 치료가 필요한 턱관절 장애입니다.

지난해에만 30만 명 가까이 병원을 찾았고 특히 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층 환자가 중장년보다 더 많았습니다.

특히 턱뼈가 발달하는 청소년기에 턱 관절 장애가 있으면 얼굴 좌우가 달라지는 안면 비대칭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진용(고대구로병원 치과):"턱을 괴는 습관이라든가 음식을 한쪽으로만 먹는다든가 입을 무리하게 크게 벌려서 음식을 씹는 습관을 고치는 것이 턱관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를 악무는 버릇 등 나쁜 습관을 고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KBS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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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턱관절 소리 방치 안 돼…4년간 환자 42% ↑
    • 입력 2013-08-25 21:13:09
    • 수정2013-08-25 22: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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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입을 여닫을 때 귀 앞쪽에서 탁,탁, 하는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턱관절 장애인데요, 최근 4년간 환자가 42%나 증가할 만큼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방치하면 먹는 것도 어려워질 수 있다고 하는데 범기영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리포트>

18살 김지선 양은입을 벌릴 때마다 심한 통증에 시달려병원을 찾았습니다.

처음엔 턱에서 소리가 나다가 점점 통증이 심해졌습니다.

<인터뷰> 김지선(턱관절장애환자):"오징어나 쥐포 딱딱한 거 자주 먹고 잠잘 때 저도 모르게 이를 갈아서 그런 것 같아요."

턱관절에 문제가 생기거나 주변 근육이 강하게 긴장하면 턱관절 장애가 나타납니다.

입을 벌리고 닫을 때마다 소리가 나고 통증까지 생기면 치료가 필요한 턱관절 장애입니다.

지난해에만 30만 명 가까이 병원을 찾았고 특히 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층 환자가 중장년보다 더 많았습니다.

특히 턱뼈가 발달하는 청소년기에 턱 관절 장애가 있으면 얼굴 좌우가 달라지는 안면 비대칭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진용(고대구로병원 치과):"턱을 괴는 습관이라든가 음식을 한쪽으로만 먹는다든가 입을 무리하게 크게 벌려서 음식을 씹는 습관을 고치는 것이 턱관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를 악무는 버릇 등 나쁜 습관을 고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KBS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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