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상주와 ‘군경더비’서 승리…선두 질주

입력 2013.08.25 (22:00) 수정 2013.08.2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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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챌린지(2부) 선두 경찰이 라이벌인 2위 상주 상무와의 '군경 더비'에서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경찰은 25일 상주시민구장에서 열린 상주와의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1라운드 원정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에 3골을 퍼붓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3-2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경찰은 15승2무4패(승점 47)를 기록, 2위 상주(승점 38)와의 승점 차를 9로 벌리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반면 상주는 이날 역전패로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에 빠지면서 선두 추격의 동력마저 잃고 말았다.

경찰은 전반 33분 상주의 김동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1분 만에 2009년 K리그 신인왕 출신의 공격수 김영후가 동점골을 꽂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경찰은 후반 18분 염기훈의 역전골에 이어 후반 21분 김영후가 또 한 번 상주의 골문을 흔들며 승기를 잡았다.

시즌 10호골을 터트린 김영후는 득점 선두인 이근호(경찰·11골)를 1골 차로 바짝 추격했다.

경찰은 후반 31분 골키퍼 유현이 자책골을 넣는 실수로 3-2로 쫓겼지만 추가 실점을 막으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FC안양은 '꼴찌' 충주 험멜에 6연패의 치욕을 안기며 3-1로 승리하고 2연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안양은 승점 30을 확보, 한 경기를 덜 치른 광주FC(승점 29)를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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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상주와 ‘군경더비’서 승리…선두 질주
    • 입력 2013-08-25 22:00:43
    • 수정2013-08-25 22:43:51
    연합뉴스
프로축구 챌린지(2부) 선두 경찰이 라이벌인 2위 상주 상무와의 '군경 더비'에서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경찰은 25일 상주시민구장에서 열린 상주와의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1라운드 원정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에 3골을 퍼붓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3-2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경찰은 15승2무4패(승점 47)를 기록, 2위 상주(승점 38)와의 승점 차를 9로 벌리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반면 상주는 이날 역전패로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에 빠지면서 선두 추격의 동력마저 잃고 말았다. 경찰은 전반 33분 상주의 김동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1분 만에 2009년 K리그 신인왕 출신의 공격수 김영후가 동점골을 꽂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경찰은 후반 18분 염기훈의 역전골에 이어 후반 21분 김영후가 또 한 번 상주의 골문을 흔들며 승기를 잡았다. 시즌 10호골을 터트린 김영후는 득점 선두인 이근호(경찰·11골)를 1골 차로 바짝 추격했다. 경찰은 후반 31분 골키퍼 유현이 자책골을 넣는 실수로 3-2로 쫓겼지만 추가 실점을 막으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FC안양은 '꼴찌' 충주 험멜에 6연패의 치욕을 안기며 3-1로 승리하고 2연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안양은 승점 30을 확보, 한 경기를 덜 치른 광주FC(승점 29)를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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