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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이용래, 부상 딛고 424일만 ‘골맛’
입력 2013.08.25 (22:31) 수정 2013.08.25 (22:43)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의 미드필더 이용래(27)가 기나긴 부상의 터널을 뚫고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트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용래는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FC와의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34분 추가골을 꽂아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 30을 확보, 인천(승점 38)을 6위로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서면서 사실상 상위 스플릿 잔류의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수원은 남은 2경기에서 승점 1만 확보하면 상위 스플릿에 남는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수원은 후반 30분 산토스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앞서갔지만 대구의 끊임없는 공세에 살얼음판 리드를 지켰다.

이런 상황에서 빠르게 추가골을 터트린 이용래의 활약은 승점 쌓기에 바쁜 수원에 청량제 역할을 했다.

더불어 이번 시즌 마수걸이 골을 꽂은 이용래의 기쁨도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이용래가 마지막으로 골 맛을 본 것은 지난해 6월 27일 전남전(3-2승) 이후 무려 424일 만이다.

이용래는 조광래 감독이 축구대표팀의 사령탑을 맡았던 시절 '조광래호 황태자'라는 별명을 들으면서 대표팀 부동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주가를 높였다.

이용래에게 2012년은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한해였다.

이용래는 지난해 8월 아랍에미리트(UAE) 알 자지라와 2년 계약을 하고 현지로 넘어가 메디컬테스트를 받는 과정에서 심장에 이상이 있다는 소견을 받고 입단이 취소됐다.

'체력왕'으로 손꼽힌 이용래로선 메디컬테스트 결과를 믿을 수 없었고, 국내 병원에서 재검사를 받은 결과 심장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최종 판결을 받았다.

이용래는 잠시 상심했지만 새롭게 마음을 가다듬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용래는 그해 9월 23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부딪히면서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고, 이 때문에 상주 상무 입대가 취소되는 시련까지 겪었다.

오랫동안 재활에만 몰두한 이용래는 마침내 지난 6월30일 그라운드에 복귀했고, 지난달 13일 제주전부터 이날까지 7경기 연속 풀타임을 활약하며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시즌 첫 골까지 터트리며 확실한 부활을 알렸다.

수원 관계자는 "이용래가 정말 열심히 재활에 힘썼다"며 "선두권 진입에 바쁜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칭찬했다.
  • 수원 이용래, 부상 딛고 424일만 ‘골맛’
    • 입력 2013-08-25 22:31:36
    • 수정2013-08-25 22:43:51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의 미드필더 이용래(27)가 기나긴 부상의 터널을 뚫고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트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용래는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FC와의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34분 추가골을 꽂아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 30을 확보, 인천(승점 38)을 6위로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서면서 사실상 상위 스플릿 잔류의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수원은 남은 2경기에서 승점 1만 확보하면 상위 스플릿에 남는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수원은 후반 30분 산토스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앞서갔지만 대구의 끊임없는 공세에 살얼음판 리드를 지켰다.

이런 상황에서 빠르게 추가골을 터트린 이용래의 활약은 승점 쌓기에 바쁜 수원에 청량제 역할을 했다.

더불어 이번 시즌 마수걸이 골을 꽂은 이용래의 기쁨도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이용래가 마지막으로 골 맛을 본 것은 지난해 6월 27일 전남전(3-2승) 이후 무려 424일 만이다.

이용래는 조광래 감독이 축구대표팀의 사령탑을 맡았던 시절 '조광래호 황태자'라는 별명을 들으면서 대표팀 부동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주가를 높였다.

이용래에게 2012년은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한해였다.

이용래는 지난해 8월 아랍에미리트(UAE) 알 자지라와 2년 계약을 하고 현지로 넘어가 메디컬테스트를 받는 과정에서 심장에 이상이 있다는 소견을 받고 입단이 취소됐다.

'체력왕'으로 손꼽힌 이용래로선 메디컬테스트 결과를 믿을 수 없었고, 국내 병원에서 재검사를 받은 결과 심장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최종 판결을 받았다.

이용래는 잠시 상심했지만 새롭게 마음을 가다듬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용래는 그해 9월 23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부딪히면서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고, 이 때문에 상주 상무 입대가 취소되는 시련까지 겪었다.

오랫동안 재활에만 몰두한 이용래는 마침내 지난 6월30일 그라운드에 복귀했고, 지난달 13일 제주전부터 이날까지 7경기 연속 풀타임을 활약하며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시즌 첫 골까지 터트리며 확실한 부활을 알렸다.

수원 관계자는 "이용래가 정말 열심히 재활에 힘썼다"며 "선두권 진입에 바쁜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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