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더 멀어진 靑과 野…’ 外
입력 2013.08.27 (06:29)
수정 2013.08.2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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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봅니다.
"더 멀어진 청와대와 야당, 9월 국회 파행 예고"라는 기삽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선거 때 국가정보원의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라고 반박하며 양자나 3자 회담 대신 '민생 논의하는 5자 회담'을 고수하고 있고, 민주당은 '국정원 사건과 개혁 등에 대한 입장 표명 없이 민생을 논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비켜가는 것'이라며 노숙 투쟁에 돌입하기로 했다며, 9월 정기 국회 이전에 정국 정상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공공 조달 시장에서 공공기관들이 '백화점 10곳의 납품 실적을 내라'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중소기업에 요구해 입찰 참여 기회마저 배제 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공기관의 입찰 스펙이 중소기업엔 통곡의 벽"이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경향신문은 국가정보원의 선거 개입 사건 첫 공판에서 검찰은 '원세훈 전 원장이 정부와 여당을 비판하는 개인이나 단체에 무차별적으로 종북 딱지를 붙인 것은 신종 매카시즘 행태'라고 주장했고, 원 전 원장 측은 '종북에 대응하는 사이버 활동은 국정원의 고유 업무'라며 반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민일보는 임기를 1년 7개월 앞두고 어제 사퇴한 양건 감사원장이 이임사에서 "외풍에 역부족"이었다며 감사원에 대한 외부 압력이 있었음을 시사한 것은 사실상 청와대를 겨냥한 발언으로 파장이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정부가 2015년부터 단계적으로 간병비도 건강보험 적용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간병 서비스 인력에 대한 비용은 보험 수가와 환자가 분담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북한 동북지역의 자유경제무역지대인 '나진·선봉 특구' 개발에 한국도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청와대가 남북 경협을 포함한 새로운 차원의 에너지 외교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육군사관학교, 사고 치는 생도들보다 '쇄신책'이 더 답답"
동아일보는 "4대 강 평가, 정치는 빠지고 과학에 맡겨라"
경향신문은 "'약속은 목숨'이라는 사제들의 쌍용차 선언문"
국민일보는 "FX사업 미래 내다보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세계일보는 "대통령은 재계 회동에서 말하기보다 들어야 한다"라는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동아일보는 지난 7월부터 일정 장소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은 금연구역인 본관 복도나 의원 사무실 등에서 공공연히 담배를 피우고 있다며, '금연법 만든 국회가 담배 연기로 자욱하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일보는 지난 해 말 테마주 때문에 손해를 봤다는 투자자들의 아우성이 아직 생생한데, 최근 또 주식 시장 개장 전부터 테마주 투자를 펌프질하는 글이 메신저에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단기 투자를 통해 한방을 노리는 개미들의 탐욕과 대주주의 부도덕, 그리고 작전 세력이 맞물리면서 한국 주식시장에는 주가 조작 같은 불공정 거래가 많지만, 처벌은 솜방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조선일봅니다.
"더 멀어진 청와대와 야당, 9월 국회 파행 예고"라는 기삽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선거 때 국가정보원의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라고 반박하며 양자나 3자 회담 대신 '민생 논의하는 5자 회담'을 고수하고 있고, 민주당은 '국정원 사건과 개혁 등에 대한 입장 표명 없이 민생을 논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비켜가는 것'이라며 노숙 투쟁에 돌입하기로 했다며, 9월 정기 국회 이전에 정국 정상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공공 조달 시장에서 공공기관들이 '백화점 10곳의 납품 실적을 내라'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중소기업에 요구해 입찰 참여 기회마저 배제 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공기관의 입찰 스펙이 중소기업엔 통곡의 벽"이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경향신문은 국가정보원의 선거 개입 사건 첫 공판에서 검찰은 '원세훈 전 원장이 정부와 여당을 비판하는 개인이나 단체에 무차별적으로 종북 딱지를 붙인 것은 신종 매카시즘 행태'라고 주장했고, 원 전 원장 측은 '종북에 대응하는 사이버 활동은 국정원의 고유 업무'라며 반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민일보는 임기를 1년 7개월 앞두고 어제 사퇴한 양건 감사원장이 이임사에서 "외풍에 역부족"이었다며 감사원에 대한 외부 압력이 있었음을 시사한 것은 사실상 청와대를 겨냥한 발언으로 파장이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정부가 2015년부터 단계적으로 간병비도 건강보험 적용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간병 서비스 인력에 대한 비용은 보험 수가와 환자가 분담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북한 동북지역의 자유경제무역지대인 '나진·선봉 특구' 개발에 한국도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청와대가 남북 경협을 포함한 새로운 차원의 에너지 외교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육군사관학교, 사고 치는 생도들보다 '쇄신책'이 더 답답"
동아일보는 "4대 강 평가, 정치는 빠지고 과학에 맡겨라"
경향신문은 "'약속은 목숨'이라는 사제들의 쌍용차 선언문"
국민일보는 "FX사업 미래 내다보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세계일보는 "대통령은 재계 회동에서 말하기보다 들어야 한다"라는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동아일보는 지난 7월부터 일정 장소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은 금연구역인 본관 복도나 의원 사무실 등에서 공공연히 담배를 피우고 있다며, '금연법 만든 국회가 담배 연기로 자욱하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일보는 지난 해 말 테마주 때문에 손해를 봤다는 투자자들의 아우성이 아직 생생한데, 최근 또 주식 시장 개장 전부터 테마주 투자를 펌프질하는 글이 메신저에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단기 투자를 통해 한방을 노리는 개미들의 탐욕과 대주주의 부도덕, 그리고 작전 세력이 맞물리면서 한국 주식시장에는 주가 조작 같은 불공정 거래가 많지만, 처벌은 솜방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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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8-27 06:32:26
- 수정2013-08-27 07:39:12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봅니다.
"더 멀어진 청와대와 야당, 9월 국회 파행 예고"라는 기삽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선거 때 국가정보원의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라고 반박하며 양자나 3자 회담 대신 '민생 논의하는 5자 회담'을 고수하고 있고, 민주당은 '국정원 사건과 개혁 등에 대한 입장 표명 없이 민생을 논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비켜가는 것'이라며 노숙 투쟁에 돌입하기로 했다며, 9월 정기 국회 이전에 정국 정상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공공 조달 시장에서 공공기관들이 '백화점 10곳의 납품 실적을 내라'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중소기업에 요구해 입찰 참여 기회마저 배제 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공기관의 입찰 스펙이 중소기업엔 통곡의 벽"이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경향신문은 국가정보원의 선거 개입 사건 첫 공판에서 검찰은 '원세훈 전 원장이 정부와 여당을 비판하는 개인이나 단체에 무차별적으로 종북 딱지를 붙인 것은 신종 매카시즘 행태'라고 주장했고, 원 전 원장 측은 '종북에 대응하는 사이버 활동은 국정원의 고유 업무'라며 반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민일보는 임기를 1년 7개월 앞두고 어제 사퇴한 양건 감사원장이 이임사에서 "외풍에 역부족"이었다며 감사원에 대한 외부 압력이 있었음을 시사한 것은 사실상 청와대를 겨냥한 발언으로 파장이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정부가 2015년부터 단계적으로 간병비도 건강보험 적용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간병 서비스 인력에 대한 비용은 보험 수가와 환자가 분담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북한 동북지역의 자유경제무역지대인 '나진·선봉 특구' 개발에 한국도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청와대가 남북 경협을 포함한 새로운 차원의 에너지 외교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육군사관학교, 사고 치는 생도들보다 '쇄신책'이 더 답답"
동아일보는 "4대 강 평가, 정치는 빠지고 과학에 맡겨라"
경향신문은 "'약속은 목숨'이라는 사제들의 쌍용차 선언문"
국민일보는 "FX사업 미래 내다보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세계일보는 "대통령은 재계 회동에서 말하기보다 들어야 한다"라는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동아일보는 지난 7월부터 일정 장소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은 금연구역인 본관 복도나 의원 사무실 등에서 공공연히 담배를 피우고 있다며, '금연법 만든 국회가 담배 연기로 자욱하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일보는 지난 해 말 테마주 때문에 손해를 봤다는 투자자들의 아우성이 아직 생생한데, 최근 또 주식 시장 개장 전부터 테마주 투자를 펌프질하는 글이 메신저에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단기 투자를 통해 한방을 노리는 개미들의 탐욕과 대주주의 부도덕, 그리고 작전 세력이 맞물리면서 한국 주식시장에는 주가 조작 같은 불공정 거래가 많지만, 처벌은 솜방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조선일봅니다.
"더 멀어진 청와대와 야당, 9월 국회 파행 예고"라는 기삽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선거 때 국가정보원의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라고 반박하며 양자나 3자 회담 대신 '민생 논의하는 5자 회담'을 고수하고 있고, 민주당은 '국정원 사건과 개혁 등에 대한 입장 표명 없이 민생을 논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비켜가는 것'이라며 노숙 투쟁에 돌입하기로 했다며, 9월 정기 국회 이전에 정국 정상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공공 조달 시장에서 공공기관들이 '백화점 10곳의 납품 실적을 내라'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중소기업에 요구해 입찰 참여 기회마저 배제 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공기관의 입찰 스펙이 중소기업엔 통곡의 벽"이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경향신문은 국가정보원의 선거 개입 사건 첫 공판에서 검찰은 '원세훈 전 원장이 정부와 여당을 비판하는 개인이나 단체에 무차별적으로 종북 딱지를 붙인 것은 신종 매카시즘 행태'라고 주장했고, 원 전 원장 측은 '종북에 대응하는 사이버 활동은 국정원의 고유 업무'라며 반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민일보는 임기를 1년 7개월 앞두고 어제 사퇴한 양건 감사원장이 이임사에서 "외풍에 역부족"이었다며 감사원에 대한 외부 압력이 있었음을 시사한 것은 사실상 청와대를 겨냥한 발언으로 파장이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정부가 2015년부터 단계적으로 간병비도 건강보험 적용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간병 서비스 인력에 대한 비용은 보험 수가와 환자가 분담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북한 동북지역의 자유경제무역지대인 '나진·선봉 특구' 개발에 한국도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청와대가 남북 경협을 포함한 새로운 차원의 에너지 외교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육군사관학교, 사고 치는 생도들보다 '쇄신책'이 더 답답"
동아일보는 "4대 강 평가, 정치는 빠지고 과학에 맡겨라"
경향신문은 "'약속은 목숨'이라는 사제들의 쌍용차 선언문"
국민일보는 "FX사업 미래 내다보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세계일보는 "대통령은 재계 회동에서 말하기보다 들어야 한다"라는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동아일보는 지난 7월부터 일정 장소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은 금연구역인 본관 복도나 의원 사무실 등에서 공공연히 담배를 피우고 있다며, '금연법 만든 국회가 담배 연기로 자욱하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일보는 지난 해 말 테마주 때문에 손해를 봤다는 투자자들의 아우성이 아직 생생한데, 최근 또 주식 시장 개장 전부터 테마주 투자를 펌프질하는 글이 메신저에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단기 투자를 통해 한방을 노리는 개미들의 탐욕과 대주주의 부도덕, 그리고 작전 세력이 맞물리면서 한국 주식시장에는 주가 조작 같은 불공정 거래가 많지만, 처벌은 솜방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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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철 기자 iysj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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