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전셋값, 1년 가까이 가파른 상승세

입력 2013.08.27 (06:47) 수정 2013.08.27 (07: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전국의 전셋값이 1년 가까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지난 2008년 이후 5년동안 전셋값이 1억 원 넘게 오른 아파트가 10가구 중 2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윤영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 부동산 정보업체가 지난 주 서울의 아파트 108만 9천여 가구를 조사해보니, 2008년 이후 5년간 전셋값이 1억 원 이상 오른 가구가 전체의 18%였습니다.

평균 전세 가격은 2억 6천885만 원, 5년 전 2억 234만 원에서 6천만 원 이상 오른 겁니다.

주로 강남구와 송파구, 서초구 등 전세가격이 비싼 곳이 상승폭도 컸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는 "올 하반기엔 전세물량이 더욱 부족해져 전셋값이 1억 원 넘게 오른 가구 수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국내에서 48만 4천5백 여명이 태어났다고 출산통계를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1년 전인 2011년보다 2.8% 늘어난 수칩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 출산율도 3년째 증가하면서, 11년 만에 최고치인 1.297명(일점이구칠 명)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1.3명을 넘기지 못하면서, 우리나라는 초 저출산 국가에 머물렀습니다.

산모의 평균 출산 연령은 지난해 31.6세로 1년 전보다 0.18세 많아지며 역대 최고 연령을 기록했습니다.

출생 성비는 여아 100명당 남아 105.7명으로 정상 성비를 유지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생생경제] 전셋값, 1년 가까이 가파른 상승세
    • 입력 2013-08-27 06:49:55
    • 수정2013-08-27 07:50:5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전국의 전셋값이 1년 가까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지난 2008년 이후 5년동안 전셋값이 1억 원 넘게 오른 아파트가 10가구 중 2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윤영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 부동산 정보업체가 지난 주 서울의 아파트 108만 9천여 가구를 조사해보니, 2008년 이후 5년간 전셋값이 1억 원 이상 오른 가구가 전체의 18%였습니다.

평균 전세 가격은 2억 6천885만 원, 5년 전 2억 234만 원에서 6천만 원 이상 오른 겁니다.

주로 강남구와 송파구, 서초구 등 전세가격이 비싼 곳이 상승폭도 컸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는 "올 하반기엔 전세물량이 더욱 부족해져 전셋값이 1억 원 넘게 오른 가구 수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국내에서 48만 4천5백 여명이 태어났다고 출산통계를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1년 전인 2011년보다 2.8% 늘어난 수칩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 출산율도 3년째 증가하면서, 11년 만에 최고치인 1.297명(일점이구칠 명)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1.3명을 넘기지 못하면서, 우리나라는 초 저출산 국가에 머물렀습니다.

산모의 평균 출산 연령은 지난해 31.6세로 1년 전보다 0.18세 많아지며 역대 최고 연령을 기록했습니다.

출생 성비는 여아 100명당 남아 105.7명으로 정상 성비를 유지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