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뢰 혐의’ 박영준 前 차관 곧 소환

입력 2013.08.27 (12:45) 수정 2013.08.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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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오늘 오후 2시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뇌물수수 혐의로 소환합니다.

박 전 차관은 지난 2009년 2월을 전후해 원전브로커 이윤영 씨로부터 한국정수공업의 원전 수처리 설비 계약을 계속 유지하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6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돈은 '영포라인' 출신 원전 브로커 오희택 씨가 한국정수공업에서 로비 명목으로 받아 이씨에게 전달한 3억 원 중 일부라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박 전 차관을 상대로 실제 금품을 받았는지,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외압을 행사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기로 했습니다.

박영준 전 차관은 민간인 불법사찰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어제 부산교도소로 이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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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수뢰 혐의’ 박영준 前 차관 곧 소환
    • 입력 2013-08-27 12:45:57
    • 수정2013-08-27 19:33:06
    사회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오늘 오후 2시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뇌물수수 혐의로 소환합니다.

박 전 차관은 지난 2009년 2월을 전후해 원전브로커 이윤영 씨로부터 한국정수공업의 원전 수처리 설비 계약을 계속 유지하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6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돈은 '영포라인' 출신 원전 브로커 오희택 씨가 한국정수공업에서 로비 명목으로 받아 이씨에게 전달한 3억 원 중 일부라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박 전 차관을 상대로 실제 금품을 받았는지,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외압을 행사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기로 했습니다.

박영준 전 차관은 민간인 불법사찰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어제 부산교도소로 이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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