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6살 어린이 납치 ‘안구 적출’ 범죄…충격

입력 2013.08.27 (21:34) 수정 2013.08.2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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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6살 남자 어린이를 납치해 두 눈을 적출하는 충격적인 범죄가 일어났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막 수술실에서 나온 6살 남자 어린이, 마취가 풀리면서 심한 통증에 온몸이 경련을 일으킵니다.

아이를 진정시키려는 부모와 친척들은 엄청난 충격에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합니다.

<인터뷰> 피해 어린이 아버지 : "얼굴이 온통 피였어요.부어 있었고 눈이 뒤집혀 있었습니다."

이 아이는 지난 24일 밤, 산시성 린펀시의 한 들판에서 두 눈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아이는 마취약에 취해 의식이 없는 상태.

괴한들이 이식 수술용 각막을 마련하기 위해 아이를 납치한 뒤 두 눈을 적출해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아이는 고통 속에서도 괴한의 말투를 뚜렷이 기억했습니다

<인터뷰> 피해 어린이 친척 : "아이 말로는 외지 말투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우리 지방 말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해마다 중국에서 장기이식이 필요한 환자는 대략 30만 명.

하지만, 장기 기증이 활성화되지 못하면서 합법적 이식이 가능한 경우는 만 명에 불과합니다.

당국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장기 밀매 관련 범죄가 끊이지 않는 이윱니다.

장기 밀매도 모자라 어린이를 상대로 한 잔인한 범죄에 중국인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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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서 6살 어린이 납치 ‘안구 적출’ 범죄…충격
    • 입력 2013-08-27 21:35:20
    • 수정2013-08-27 2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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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6살 남자 어린이를 납치해 두 눈을 적출하는 충격적인 범죄가 일어났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막 수술실에서 나온 6살 남자 어린이, 마취가 풀리면서 심한 통증에 온몸이 경련을 일으킵니다.

아이를 진정시키려는 부모와 친척들은 엄청난 충격에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합니다.

<인터뷰> 피해 어린이 아버지 : "얼굴이 온통 피였어요.부어 있었고 눈이 뒤집혀 있었습니다."

이 아이는 지난 24일 밤, 산시성 린펀시의 한 들판에서 두 눈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아이는 마취약에 취해 의식이 없는 상태.

괴한들이 이식 수술용 각막을 마련하기 위해 아이를 납치한 뒤 두 눈을 적출해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아이는 고통 속에서도 괴한의 말투를 뚜렷이 기억했습니다

<인터뷰> 피해 어린이 친척 : "아이 말로는 외지 말투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우리 지방 말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해마다 중국에서 장기이식이 필요한 환자는 대략 30만 명.

하지만, 장기 기증이 활성화되지 못하면서 합법적 이식이 가능한 경우는 만 명에 불과합니다.

당국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장기 밀매 관련 범죄가 끊이지 않는 이윱니다.

장기 밀매도 모자라 어린이를 상대로 한 잔인한 범죄에 중국인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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