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이번엔 안 통했지만’ LG전 승리

입력 2013.08.27 (21:48) 수정 2013.08.2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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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넥센이 절묘한 주루플레이로 LG를 속이려다 오히려 자기 꾀에 당하고 말았는데요.

지난달에는 한번 성공했지만 이번에는 안통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진석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4회 2사 만루에서 넥센이 작전을 시도했습니다.

2루 주자가 견제구를 유도한 뒤 3루 주자가 홈으로 뛰는 작전인데요.

LG 투수 우규민이 속지않고 공을 홈으로 던져 작전을 무력화시켰습니다.

넥센은 지난달 LG전에서 똑같은 작전으로 점수를 뽑아내 역전승했는데요, LG가 두번은 안속았습니다.

넥센은 4회말, 부상에서 돌아온 서건창이 황당한 송구 실책을 해 위기를 맞기도 했는데요.

이후 환상적인 호수비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좌익수 장기영이 6회에는 담장에 부딪히며 잡았고, 7회에도 슬라이딩하며 기막힌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넥센은 박병호의 적시타로 뽑은 한점으로 우여곡절 끝에 LG를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SK는 4강권을 향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최근 갈길 바쁜 팀들의 발목을 잡아온 한화가 바티스타를 조기 투입하며 의욕을 보였지만 김강민이 홈런으로 응수해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롯데는 9회초에 터진 박준서의 2점 홈런 등으로 기아에 7대 2로 크게 앞서있습니다.

삼성은 9회말 투아웃에서 김상수가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터트려 NC를 2대 1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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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센, ‘이번엔 안 통했지만’ LG전 승리
    • 입력 2013-08-27 21:49:56
    • 수정2013-08-27 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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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넥센이 절묘한 주루플레이로 LG를 속이려다 오히려 자기 꾀에 당하고 말았는데요.

지난달에는 한번 성공했지만 이번에는 안통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진석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4회 2사 만루에서 넥센이 작전을 시도했습니다.

2루 주자가 견제구를 유도한 뒤 3루 주자가 홈으로 뛰는 작전인데요.

LG 투수 우규민이 속지않고 공을 홈으로 던져 작전을 무력화시켰습니다.

넥센은 지난달 LG전에서 똑같은 작전으로 점수를 뽑아내 역전승했는데요, LG가 두번은 안속았습니다.

넥센은 4회말, 부상에서 돌아온 서건창이 황당한 송구 실책을 해 위기를 맞기도 했는데요.

이후 환상적인 호수비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좌익수 장기영이 6회에는 담장에 부딪히며 잡았고, 7회에도 슬라이딩하며 기막힌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넥센은 박병호의 적시타로 뽑은 한점으로 우여곡절 끝에 LG를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SK는 4강권을 향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최근 갈길 바쁜 팀들의 발목을 잡아온 한화가 바티스타를 조기 투입하며 의욕을 보였지만 김강민이 홈런으로 응수해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롯데는 9회초에 터진 박준서의 2점 홈런 등으로 기아에 7대 2로 크게 앞서있습니다.

삼성은 9회말 투아웃에서 김상수가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터트려 NC를 2대 1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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