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식품 명인’ 발굴·지원

입력 2013.08.28 (17:11) 수정 2013.08.28 (17: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전라북도는 식품 명인 발굴과 지원을 더 늘려 맛의 본고장이라는 명성을 더욱 확고하게 할 계획입니다.

오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항아리에 불을 때자 투명한 술방울이 떨어집니다.

쪼갠 대나무를 구워 받은 진액, 즉 죽력을 발효시킨 죽력고입니다.

평생 이 술을 담가온 송명섭 씨는 지난해 식품 명인으로 지정됐습니다.

<인터뷰> 송명섭(식품명인/죽력고) : "이제 명인까지 됐으니 빨리 이 문화를 많은 사람한테 전달해줘야 되겠다 라는 그런 사명감이 생겼어요."

붉은 감을 알코올로 발효시키는 작업이 몇 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감의 당분에서 천연 감식초를 추출하는 겁니다.

역시 지난해 식품명인이 된 임장옥 씨는 고유의 식문화를 알리기 위해 비법 전파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임장옥(식품명인/감식초) :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까지 그렇게 교육을 와서 참 다행이구나. 식생활이 이제 안정을 찾아갈 수 있겠구나."

전국의 식품 명인은 48명.

전북지역에는 17퍼센트인 8명이 있습니다.

올해 말까지 전통음식 전문가 4명이 더 명인 지정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전라북도는 식품 명인의 발굴과 지원을 확대해 오랜 식도락 고장의 역사와 위상을 재정립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북, ‘식품 명인’ 발굴·지원
    • 입력 2013-08-28 17:12:43
    • 수정2013-08-28 17:27:23
    뉴스 5
<앵커 멘트>

전라북도는 식품 명인 발굴과 지원을 더 늘려 맛의 본고장이라는 명성을 더욱 확고하게 할 계획입니다.

오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항아리에 불을 때자 투명한 술방울이 떨어집니다.

쪼갠 대나무를 구워 받은 진액, 즉 죽력을 발효시킨 죽력고입니다.

평생 이 술을 담가온 송명섭 씨는 지난해 식품 명인으로 지정됐습니다.

<인터뷰> 송명섭(식품명인/죽력고) : "이제 명인까지 됐으니 빨리 이 문화를 많은 사람한테 전달해줘야 되겠다 라는 그런 사명감이 생겼어요."

붉은 감을 알코올로 발효시키는 작업이 몇 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감의 당분에서 천연 감식초를 추출하는 겁니다.

역시 지난해 식품명인이 된 임장옥 씨는 고유의 식문화를 알리기 위해 비법 전파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임장옥(식품명인/감식초) :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까지 그렇게 교육을 와서 참 다행이구나. 식생활이 이제 안정을 찾아갈 수 있겠구나."

전국의 식품 명인은 48명.

전북지역에는 17퍼센트인 8명이 있습니다.

올해 말까지 전통음식 전문가 4명이 더 명인 지정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전라북도는 식품 명인의 발굴과 지원을 확대해 오랜 식도락 고장의 역사와 위상을 재정립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