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시리아 사태 외교적 해법으로 풀어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서방의 시리아 공습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외교적 해법으로 풀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네덜란드 헤이그의 평화궁에서 "평화에, 그리고 외교에 기회를 줘야 한다"며, "행동을 멈추고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유엔 조사단이 화학 무기 사용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만큼 사실 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 총장은 현재 헤이그에서 열리는 세계평화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암스테르담에 머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