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으로 토익 부정 시험 일당 적발
입력 2013.08.30 (21:37)
수정 2013.08.3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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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토익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방법이 아주 교묘했습니다.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익 시험 준비생들이 자주 찾는 한 사이트입니다.
단기간에 높은 점수를 받게 해 주겠다는 글을 올린 장본인은 대학생 24살 이모 씨, 최첨단 장비를 동원해 토익점수를 올려주겠다며 수험생들을 유인했습니다.
부정행위엔 스마트폰 앱이 이용됐습니다.
문자메시지가 도착하면 소리를 내 읽어주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녹취> "2,1,3,4,3,1,4,2......"
수험생들이 시험을 볼 때 스마트폰을 몰래 가져가도록 한 뒤 직접 만든 무선 이어폰을 나눠주고 귀에 답안을 들려줬습니다.
답을 알려준 이들은 이 씨를 비롯한 토익고득점자 두 명 두 명이 각각 읽기 부분과 듣기 부분으로 나눠 신속하게 수험표 뒷면에 답을 적어 시험장을 나온 뒤 돈을 받은 수험생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겁니다.
피의자들은 실전시험 전에 미리 만나서 이같은 장비와 답안지로 미리 연습하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이씨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고도 계속 응시한 데 의심을 가진 시험당국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인터뷰> 신겸중(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지능2팀장) : "계속해서 여러 차례 응시하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점수 이용해서 또 다른 부정응시생 모집을 하고 있구나를 알게 된 겁니다."
경찰은 이런 부정행위로 5천 만원을 챙긴 이 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하고 부정 응시자 17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토익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방법이 아주 교묘했습니다.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익 시험 준비생들이 자주 찾는 한 사이트입니다.
단기간에 높은 점수를 받게 해 주겠다는 글을 올린 장본인은 대학생 24살 이모 씨, 최첨단 장비를 동원해 토익점수를 올려주겠다며 수험생들을 유인했습니다.
부정행위엔 스마트폰 앱이 이용됐습니다.
문자메시지가 도착하면 소리를 내 읽어주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녹취> "2,1,3,4,3,1,4,2......"
수험생들이 시험을 볼 때 스마트폰을 몰래 가져가도록 한 뒤 직접 만든 무선 이어폰을 나눠주고 귀에 답안을 들려줬습니다.
답을 알려준 이들은 이 씨를 비롯한 토익고득점자 두 명 두 명이 각각 읽기 부분과 듣기 부분으로 나눠 신속하게 수험표 뒷면에 답을 적어 시험장을 나온 뒤 돈을 받은 수험생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겁니다.
피의자들은 실전시험 전에 미리 만나서 이같은 장비와 답안지로 미리 연습하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이씨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고도 계속 응시한 데 의심을 가진 시험당국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인터뷰> 신겸중(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지능2팀장) : "계속해서 여러 차례 응시하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점수 이용해서 또 다른 부정응시생 모집을 하고 있구나를 알게 된 겁니다."
경찰은 이런 부정행위로 5천 만원을 챙긴 이 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하고 부정 응시자 17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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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앱’으로 토익 부정 시험 일당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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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8-30 21:39:33
- 수정2013-08-30 22:39:30
<앵커 멘트>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토익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방법이 아주 교묘했습니다.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익 시험 준비생들이 자주 찾는 한 사이트입니다.
단기간에 높은 점수를 받게 해 주겠다는 글을 올린 장본인은 대학생 24살 이모 씨, 최첨단 장비를 동원해 토익점수를 올려주겠다며 수험생들을 유인했습니다.
부정행위엔 스마트폰 앱이 이용됐습니다.
문자메시지가 도착하면 소리를 내 읽어주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녹취> "2,1,3,4,3,1,4,2......"
수험생들이 시험을 볼 때 스마트폰을 몰래 가져가도록 한 뒤 직접 만든 무선 이어폰을 나눠주고 귀에 답안을 들려줬습니다.
답을 알려준 이들은 이 씨를 비롯한 토익고득점자 두 명 두 명이 각각 읽기 부분과 듣기 부분으로 나눠 신속하게 수험표 뒷면에 답을 적어 시험장을 나온 뒤 돈을 받은 수험생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겁니다.
피의자들은 실전시험 전에 미리 만나서 이같은 장비와 답안지로 미리 연습하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이씨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고도 계속 응시한 데 의심을 가진 시험당국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인터뷰> 신겸중(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지능2팀장) : "계속해서 여러 차례 응시하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점수 이용해서 또 다른 부정응시생 모집을 하고 있구나를 알게 된 겁니다."
경찰은 이런 부정행위로 5천 만원을 챙긴 이 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하고 부정 응시자 17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토익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방법이 아주 교묘했습니다.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익 시험 준비생들이 자주 찾는 한 사이트입니다.
단기간에 높은 점수를 받게 해 주겠다는 글을 올린 장본인은 대학생 24살 이모 씨, 최첨단 장비를 동원해 토익점수를 올려주겠다며 수험생들을 유인했습니다.
부정행위엔 스마트폰 앱이 이용됐습니다.
문자메시지가 도착하면 소리를 내 읽어주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녹취> "2,1,3,4,3,1,4,2......"
수험생들이 시험을 볼 때 스마트폰을 몰래 가져가도록 한 뒤 직접 만든 무선 이어폰을 나눠주고 귀에 답안을 들려줬습니다.
답을 알려준 이들은 이 씨를 비롯한 토익고득점자 두 명 두 명이 각각 읽기 부분과 듣기 부분으로 나눠 신속하게 수험표 뒷면에 답을 적어 시험장을 나온 뒤 돈을 받은 수험생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겁니다.
피의자들은 실전시험 전에 미리 만나서 이같은 장비와 답안지로 미리 연습하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이씨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고도 계속 응시한 데 의심을 가진 시험당국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인터뷰> 신겸중(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지능2팀장) : "계속해서 여러 차례 응시하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점수 이용해서 또 다른 부정응시생 모집을 하고 있구나를 알게 된 겁니다."
경찰은 이런 부정행위로 5천 만원을 챙긴 이 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하고 부정 응시자 17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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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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