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3대 추돌 후 탈선…경부선 6시간 마비

입력 2013.08.31 (20:59) 수정 2013.10.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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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대구역에서 KTX 열차를 무궁화호가 들이 받으면서 열차가 탈선했습니다.

곧이어 다른 열차가 탈선한 열차를 또 추돌하는 3중 추돌사고로 이어지면서 경부선 운행이 6시간 동안 마비됐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TX 열차가 철로를 벗어나 크게 기울어졌습니다.

KTX를 들이받은 무궁화호도 철로를 벗어나 아랫부분이 흙에 파묻혔습니다.

오늘 사고는 오전 7시 15분쯤 서울로 향하던 무궁화 1204호가 대구역을 지나던 KTX 4012호를 들이받으면서 일어 났습니다.

이 때문에 KTX 4012호가 탈선했고 이 때 부산으로 가던 KTX 101호가 대구역으로 들어오다 부딪혀 2차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KTX의 옆부분이 모두 긁혔습니다.

사고 당시의 위험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부선 상, 하행선은 6시간 동안 마비됐습니다.

<인터뷰> 최민(대구시 대명동) : "영등포로 여행갈려고 했는데 사고 소식 듣고 부득이하게 여행 취소해야해..."

오후 1시 10분, 사고 선로들 옆 임시 선로로 가까스로 열차 통행이 일부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하행 선로 하나를 이용하다보니 열차 운행은 20분씩 지연됐습니다.

<인터뷰> 하승열(코레일 대구본부장) : "신호 시스템이나 기관사, 역 직원, 본사 체계 등을 전부 확인을 해봐야 하는 상황.."

코레일은 밤새 작업을 계속해 내일 아침 7시까지 복구를 끝내고 정상소통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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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차 3대 추돌 후 탈선…경부선 6시간 마비
    • 입력 2013-08-31 21:02:06
    • 수정2013-10-28 09: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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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대구역에서 KTX 열차를 무궁화호가 들이 받으면서 열차가 탈선했습니다.

곧이어 다른 열차가 탈선한 열차를 또 추돌하는 3중 추돌사고로 이어지면서 경부선 운행이 6시간 동안 마비됐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TX 열차가 철로를 벗어나 크게 기울어졌습니다.

KTX를 들이받은 무궁화호도 철로를 벗어나 아랫부분이 흙에 파묻혔습니다.

오늘 사고는 오전 7시 15분쯤 서울로 향하던 무궁화 1204호가 대구역을 지나던 KTX 4012호를 들이받으면서 일어 났습니다.

이 때문에 KTX 4012호가 탈선했고 이 때 부산으로 가던 KTX 101호가 대구역으로 들어오다 부딪혀 2차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KTX의 옆부분이 모두 긁혔습니다.

사고 당시의 위험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부선 상, 하행선은 6시간 동안 마비됐습니다.

<인터뷰> 최민(대구시 대명동) : "영등포로 여행갈려고 했는데 사고 소식 듣고 부득이하게 여행 취소해야해..."

오후 1시 10분, 사고 선로들 옆 임시 선로로 가까스로 열차 통행이 일부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하행 선로 하나를 이용하다보니 열차 운행은 20분씩 지연됐습니다.

<인터뷰> 하승열(코레일 대구본부장) : "신호 시스템이나 기관사, 역 직원, 본사 체계 등을 전부 확인을 해봐야 하는 상황.."

코레일은 밤새 작업을 계속해 내일 아침 7시까지 복구를 끝내고 정상소통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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